【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창업지원기관과 '건설 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기획실장,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 한재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AI CCTV, 건설 로봇, 안전교육 플랫폼 등 검증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건설 안전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발굴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등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4개 기관은 국내 최초의 건설 안전 특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6 H-Safe Open Innovation Challenge'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안전 혁신 기술 ▲안전 장비 ▲보건·환경 ▲안전 문화 등 4개 부문이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현대건설과 협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술 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제공을 비롯해 스케일업 지원, 후속 연계 사업 참여, 투자 유치,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48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기술 검증과 공동 연구개발(R&D), 사업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뜻을 모은 자리”라며 “향후 진행될 건설 안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안전 기술/서비스에 대해선 기술 실증을 거쳐 현대건설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