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회사채 공모 ‘초대박’…목표액 5배 몰려

등록 2025.08.29 13:57:27 수정 2025.08.29 13:57:37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2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총 1조900억원 주문 확보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ESG 인증을 받은 공모 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초 목표액인 2천억 원의 5배가 넘는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2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만기별로 2년물 700억원에 3천800억원, 3년물 700억원에 5천700억원, 5년물 600억원에 1천400억원의 주문이 접수돼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며 발행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개별민평 대비 -30bp~+30bp) 하단보다 낮은 수준인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 금액 2천억원을 모두 채웠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곳이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메리츠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도 인수단으로 가세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취했다.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이 같은 흥행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주관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재무 안정성과 에너지 전환 사업에 대한 긍정적 시장 평가, 우수한 ESG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원전, 태양광 등 에너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높은 수요에 힘입어 증액된 물량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며 일부는 미국 텍사스주 LUCY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입된다. 채권 발행일은 9월 3일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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