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도시 완성”...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청사진 제시

등록 2025.08.25 10:49:03 수정 2025.08.25 10:49:2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도시 속 도시’ 주거 패러다임으로 설계, 조경, 커뮤니티, 서비스 등 ‘5대 비전’ 담아
압구정지구 6개 구역 중 첫 번째로 9월말 시공사 선정 총회…현대건설 단독 입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사업인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스마트한 일상 ▲하나의 도시 등 ‘5대 비전’을 내세웠다.

 

이번 재건축의 상징이 될 ‘랜드마크 설계’는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천5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을 확보하며, 초고층 건물로 한강변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특징이다.

 

다양한 수목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한다.

 

또한, 역대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무인 배송, 주차 지원 서비스 적용 등 입주민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도 도입된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를 마련해 교육, 문화, 쇼핑 등 모든 생활이 단지 내에서 해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압구정2구역의 가치를 잇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을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 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공사비 2조7천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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