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이 주최한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에서 금정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62-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천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4천25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금정 센터포인트(HILLSTATE GEUMJEONG CENTERPOINT)’로 제안했다. 군포의 교통과 자연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입지에 랜드마크 단지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100m 높이에서 도심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단지 지상부의 경사를 없앤 ‘레벨 0m’ 평탄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약 1.7평 규모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이곳에 복층형 선큰(Sunken) 구조와 자연 채광을 활용한 설계를 도입하고, 36가지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조경 역시 글로벌 유명 도시들의 상징적 공간을 모티브로 한 테마 정원을 곳곳에 배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인 12조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수주 10조원을 돌파하며 7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쳐 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정2구역을 2026년 도시정비 수주의 출발점으로 삼아 8년 연속 수주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건설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보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시켜 군포를 대표하는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