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창릉에 조성될 공공주택 작가정원의 밑그림을 확정했다.
LH는 지난 10월 진행한 고양창릉 S-5·A-4BL 단지 대상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 결과, 박기호·박아름 작가의 ‘서온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예술, 물과 빛의 조화를 통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제는 ‘빛의 정원을 걷다’로 설정됐으며, 최종 당선작인 ‘서온뜰’은 빛과 자연의 유기적인 흐름을 예술적인 풍경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LH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해당 단지를 연결하는 4천㎡ 규모의 중앙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공공주택 단지의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작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첫해 시흥장현(A3BL)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천검단(AA-21BL, AA35-1,2BL) 단지에 특화 정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흥장현 지구에 조성된 ‘Botanical Community’는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 상을 받기도 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가정원은 단지 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이자 일상 가까이서 즐기는 편안한 자연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