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정년연장 논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년층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청년TF'는 오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TF 신설은 저출생·고령화 심화로 정년연장이 불가피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일자리 갈등과 청년층의 우려를 정책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청년들의 문제의식을 반영해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며, TF 구성원으로는 청년 정치인과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을 필두로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이소라 서울시의원,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등이 합류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TF는 출범 직후 첫 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실무 검토에 착수한다.
우선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정년연장 관련 정책 초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정책 방향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정년연장이 청년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대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