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모지구, 1만6천가구 미니 신도시급 부상…'제2의 배곧' 기대감

등록 2026.02.12 08:45:09 수정 2026.02.12 08:45:0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신길2지구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신흥 주거타운 형성
호반건설, 3월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공급 예고

 

【 청년일보 】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원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를 예고하고 있다. 노후 주택이 즐비한 인근 지역의 대체 수요를 흡수할 ‘제2의 배곧신도시’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시흥 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과 군자동 일원 약 152만㎡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바로 옆 안산 신길2지구와 연계될 경우 총 1만6천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주거 벨트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기반 시설 확충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모지구가 인근의 풍부한 갈아타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 분석 결과 시흥 정왕동, 안산 신길·선부동 등 주변 지역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과반을 차지한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계획도시의 등장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과거 개발 초기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인프라 완성 후 집값이 급등한 배곧신도시의 학습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배곧신도시 내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전용 84㎡는 분양가 대비 약 두 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신도시 프리미엄을 입증한 바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는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점진적으로 오르다가 개발이 완료된 이후 풍부한 인프라와 자족도시 기능이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흥 거모지구의 경우 신길2지구와 함께 1만6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인프라가 형성되고 있고, 개발에 탄력이 가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갖춰진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신길온천역이 가깝고 서해선 복선전철 이용도 수월하다.

 

향후 인천발 KTX와 신안산선, GTX-C 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지구 내부에는 제기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녹지축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층에게도 적합한 입지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은 오는 3월 시흥 거모지구 B1블록에서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도일초등학교를 비롯해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초·중학교가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거모동에 위치한 P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시흥 거모지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교육, 문화, 상업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호반써밋’은 시흥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우수한 입지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욱 높은 주거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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