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이 조합설립인가 4개월 만에 서울시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며 1천 세대 규모의 대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상도역지역주택조합(가칭 상도역 헤리언트 42)은 지난 12월 23일 열린 서울시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에 대한 건축심의가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지난 8월 29일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일반적으로 조합설립인가 후 건축심의까지는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선행 절차로 인해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관례지만 조합 측은 서울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과정을 통합적으로 빠르게 매듭지으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심의를 통과한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 154-30번지 일원에는 지하 5층~지상 42층, 7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총 세대수는 기존 계획보다 소폭 늘어난 1천84세대로 확정됐다. 시의 주택 정책인 장기전세주택 272세대가 포함돼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챙겼다는 평가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조합은 42층 초고층 설계를 통해 향후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이번 성과가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공정호 조합장은 "조합설립 이후 집행부는 서울시 및 관할 구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인허가 기간 단축에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이번 건축심의 통과를 기점으로 사업계획승인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투명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