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세계적인 디자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라체르보 써밋의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된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이 독일 2026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지난해 ‘블랑 써밋 74 어메니티 디자인’에 이어 올해도 커뮤니티 공간 분야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주거 디자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수상작인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을 공간에 투영했다. 이는 한국 고유의 공간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써밋만의 디자인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다.
특히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잇는 한옥의 차경 원리를 공간 곳곳에 적용해 단절되지 않은 개방감을 확보하고 외부의 계절감을 내부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한지와 격자 같은 전통 소재는 단순한 시각적 장식을 넘어 현대적 건축 소재와 결합해 상징성과 조형미를 갖춘 인테리어 요소로 재구성됐다.
이는 서구적 미감을 지향하는 기존 주거 디자인 트렌드와 차별화된 시도로, 한국 고유의 정서와 하이엔드 브랜드의 품격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워 독자적인 디자인 영역을 구축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화려함을 넘어 입주민이 일상에서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혁신성과 심미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은 그간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며 주거 환경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해 왔다. 커뮤니티 공간을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고 공간 혁신을 지속해 온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써밋 브랜드가 지향해 온 커뮤니티 중심 공간 디자인이 세계적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능을 넘어 감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공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