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과불화화합물', 우리 몸에 괜찮을까?

등록 2024.11.30 10:00:00 수정 2024.11.30 10:00:07
청년서포터즈 8기 김도연 ehdusrhktngu@naver.com

 

【 청년일보 】 과불화화합물(PFAS)이란 인공 유기 불소 화합물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을 막는다는 장점이 있기에 식품 포장 용기, 의류, 생활용품,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자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영원한 화학물질이다.


국제 암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 이 물질이 장기간 사용으로 체내에 축적될 경우 암, 간 손상, 갑상선 질환, 호르몬 기능 장애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이는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화학 물질로, 잔류성이 강하기에 낮은 농도라도 체내 축적 시 발암성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최근 미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이 함유된 몇몇 제품들의 수입을 금지 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대한민국 역시 과불화화합물 사용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관련 대응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과불화화합물을 대체할 확실한 물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우리의 일상 속에는 과불화화합물이 함께할 것이다.


과불화화합물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공식품 등 포장이 된 식품은 최대한 피하고, 코팅된 조리 기구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일상 속에서 과불화화합물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김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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