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시와 함께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정원을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6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장 내 기업의 정체성을 담은 정원을 조성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및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 인근에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반영한 써밋 사일런스(SUMMIT Silence)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써밋 사일런스는 브랜드 슬로건인 열망과 성취의 기념비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내면의 고요함에 집중할 수 있는 정원을 지향하며,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플로팅 라운지를 배치해 서울숲의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조경 기술력을 이번 정원에 집약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업동행정원은 자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서울숲의 기존 숲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해 10월 27일까지 180일간 개최된다.
자연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를 연계해 역대 최대인 71만㎡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박람회보다 약 1.75배 확장된 크기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작가 초청 정원 7개소를 비롯해 기업·기관 기부 정원 50개소, 시민 참여 정원 35개소 등 총 150여 개의 다채로운 예술 정원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을 비롯해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 주요 건설사와 무신사, 영풍문고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의 정원을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20년이 넘은 서울숲의 노후 기반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성동구 일대 거리에 선형정원을 배치해 정원 문화를 도심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준비를 위해 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 등 일부 구간의 시민 출입을 제한하고 기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로 정원 작품을 소개할 정원도슨트를 운영해 국내외 관람객 1천500만명 방문이라는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기업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동행정원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동행정원 조성 의미를 더 살리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