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고환율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록 2025.12.21 09:00:00 수정 2025.12.21 09:00:09
청년서포터즈 9기 박민성 angkumi68@gmail.com

 

【 청년일보 】 최근 연이어 고환율의 기류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고환율이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치인 현상으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환율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자.

 

환율은 두 가지로 나뉜다. 달러에서 원화로 바꿀 때와 원화에서 달러로 바꿀 때의 환율이다. 이 환율 값의 평균값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원·달러 환율이다. 이러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 시에는 이득을 보지만 수입 시에는 원자잿값이 상승하여 구매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1월에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업종별 고환율에 의한 영향은 대체로 수출 효과 기대보다 원자재 및 해외투자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영향은 바이오의 경우 원료의약품의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해외 임상 비용이 증가하며, 조선업의 경우 선박 인도 시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외산 기자재나 라이선스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외 자동차와 철강 및 배터리 등도 모두 수입가와 해외투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환율은 업계 전반에 수입 시 비용 부담을 극심히 초래하고 더 나아가 원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로써 물가상승의 원인에 기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통화 스와프 및 환율 방어를 위한 정책 수립과 환헤지를 위해 노력해야 대한민국 내수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9기 박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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