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신종 피싱사기 ’통장 협박’, 우리는 안전할까? 

등록 2022.10.16 09:00:00 수정 2022.10.16 09:00:04
청년서포터즈 6기 양희진 jjin0434@naver.com

 

【 청년일보 】 신종 수법의 피싱사기(전화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통장을 인질로 잡아 돈을 요구하는‘통장 협박’이라는 신종 피싱사기가 등장했다.


이러한 사기는 피싱 사기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좌를 일시 정지 조치해야 한다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악용한 사기로, 시스템과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와 비슷한 수법이다.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15만 원을 입금 받은 A씨는 한순간에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가 정지되었다. 입금자명을 추적해 연락을 해보니 계좌 정지를 풀기 위해 120만 원가량의 돈을 요구 받았다. 


A씨는 은행과도 연락해보았으나, 입금받은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것이라 A씨의 계좌가 피싱사기에 이용된 것이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왔다. A씨는 사건을 경찰서에 접수하여 은행에 다시 이의제기신청을 한 끝에3일 만에 계좌 정지를 풀 수 있었다. 자영업자였던 A씨는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모든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없어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처럼 피싱사기는 발전된 수법으로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 방안이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더욱 교묘해질 수법에 대비해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 및 예방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등에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어 공개하는 행동은 통장 협박 피싱사기 범죄자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주의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양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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