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원인 모를 편두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등록 2025.08.15 10:00:00 수정 2025.08.15 10:00:08
청년서포터즈 8기 박서경 umphapha0510@naver.com

 

【 청년일보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두통을 겪곤 한다. 전체 인구의 70~80% 이상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하며,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1%로 보고되었다. 두통은 업무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곤 하지만 이를 대처하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편두통의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편두통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원인에 관한 여러 가설이 있지만 그 중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되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 발생한다는 혈관 가설이 대표적 이론 중 하나이다. 혈관 가설 외에도, 편두통에 가족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요인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에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주는 편두통,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먼저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급성기 약물 요법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예방 약물로 두통의 발병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편두통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스트레스, 생리, 수면 부족, 소음, 식이 습관 등 본인에게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알아내고, 이를 피하는 것이다. 항고혈압제, 진통 소염제 같은 약물과 카페인이나 소시지, 햄 등 가공 육류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본인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변화가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정을 취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편두통은 생명과 일상에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편두통의 원인과 강도는 개개인의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약물 또는 비약물적 치료법을 통해 발생빈도를 줄이고 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약물 사용과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보자.
 


【 청년서포터즈 8기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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