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당뇨병, 나에게도 일어난다

등록 2025.11.23 11:00:00 수정 2025.11.23 11:00:09
청년서포터즈 9기 정예원 yewon222204@naver.com

 

【 청년일보 】 "당뇨병에 노출된 환경…발병은 '갑자기'가 아니다"

 

운동생활과 식습관은 인간의 생활에 있어 관리의 요소라고 불리지만 사실상 기본적인 요소다.

 

오늘날 초콜릿, 사탕, 과자, 젤리와 같이 과량의 당류가 함유된 음식 상품들은 특히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특별하게 판매되면서 우리에게 친숙함의 이상으로 자리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함께, 당뇨병(Diabetes mellitus)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당뇨병이 나와 상관이 없는 질환이 아닌 현재의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환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당뇨병 유병률은 2014(10.6%), 2015(9,4%), 2016(11.9%), 2017(11.3%), 2018(11.5%), 2019(12.2%), 2020(13.9%), 2021(13.6%), 2022(12.5%), 2023(13.2%)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당뇨병의 기준은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 의사진단,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 사용, 당화혈색소 6.5%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 주 원인은 '비만'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비정상적인 대사 작용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체내 췌장에서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이상으로 혈당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태를 이른다.

 

주 원인은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과도한 식사량 및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다.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바로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체중이 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병하면 대표적인 3대 증상인 삼다(三多)라고 불리는 '다음(물은 많이 마심), 다뇨(소변을 많이 봄), 다식(많이 먹음)'이 나타난다.

 

◆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가장 핵심적인 예방법은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수행해야 한다.

 

만일 식이와 운동 요법에도 혈당이 조절하지 않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면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요법으로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당뇨병은 나와 무관한 질환이 아니다. 수치가 보여주는 것처럼 식생활과 운동생활 관리 부재로 인해 점차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방적 관리를 하지 않으면 혈관에 염증이 생겨 막히고, 심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9기 정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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