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재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동행했다.
'상계5구역'은 2009년 조합설립 이후 16년간 시공사 및 조합장 교체, 공사비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 2와 규제혁신 등을 통해 사업 속도 개선을 기대하던 곳이다.
그러나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과도한 규제 적용으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 시장은 조합원들을 만나 10·15 대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성 저하와 추진 지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규제혁신 및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한 사업 추진 기간 단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오 시장은 "강북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닌,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모처럼 정상화된 재정비 계획이 10·15 대책으로 무산되거나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조합원들의 염려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국토부에 건의했던 사안들을 당 특위 차원에서 각별히 챙겨준다면 정부와의 '2인 3각 협력 관계'가 좀 더 빠른 속도로 진척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끝으로 "어려운 주거환경을 최대한 빠르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나 규제철폐, 갈등 해결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