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낯선 땅, 같은 마음”…생명을 향한 긴 여행

등록 2025.05.06 08:00:05 수정 2025.05.06 08:00:13
청년서포터즈 8기 김수인 kjh697779@gmail.com

 

【 청년일보 】 "해외 의료봉사가 중요한 이유"

 

해외 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서, 다양한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기본적인 진료조차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봉사는 이러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것도 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보건의료 격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과 접근성에는 차이가 있다. 의료봉사는 이런 불균형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수많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전기 및 통신망 등 인프라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긴급 구호 활동 초기에는 외상 환자 치료가 주를 이루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재민들의 생존과 건강 유지가 불안정해졌다.

 

기온은 40도를 넘나들고 집을 잃고 노숙 상태에 있는 주민들은 식수 부족 위생 문제, 감염 때문에 재해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하여 직원 의료봉사단이 미얀마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아산병원 미얀마 봉사단은 7박 9일간 빈민가와 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의료진과 울산대 의과대학생 등 총 3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주민 1천197명이 방문하여 의료진은 하루 평균 300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현장에서 수술도 실시했다.

 

우리에겐 기본적인 지식이지만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기본적인 치료법을 알려주며 약을 나눠주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라고 생각한다.

 

해외 봉사는 단순히 도움을 주는 활동이 아니라 교류의 기회이기도 하다.

 

해외 봉사를 통해 얻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여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경험이 될 수 있고 낯선 환경 속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배우는 자세는 개인을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청년들이 해외 봉사에 더욱 관심을 많이 갖고 참여함으로써, 봉사단들의 교류를 통하여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 청년서포터즈 8기 김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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