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까지 30분 단축"...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등록 2025.07.22 08:43:06 수정 2025.07.22 08:43:0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핵심 노선, 2032년 개통 목표
지하철 5·8·9호선, GTX, SRT와 연계... 양재~교대~고속터미널 환승 없이 이동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승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 철도 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8천356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노선은 현재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서울5호선 환승)까지 11.7km 연장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사업 구간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부터 하남시청역(5호선)까지이며, 총 연장 11.7km의 중량전철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8천356억원으로 LH가 1조1천931억원(65%), GH가 5천507억원(30%), 하남도시공사가 918억원(5%)을 부담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가 시행한다.


정거장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건설되며,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그동안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 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 시간을 30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교대~고속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며,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과 연계돼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사업이 본격화됐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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