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암 예방, 우리 곁에서 시작된다"…충남지역암센터와 '암 예방 서포터즈'

등록 2025.08.10 14:00:00 수정 2025.08.10 14:01:31
청년서포터즈 8기 조혜령 haeryung1120@naver.com

 

【 청년일보 】 "암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내 예방 활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현재 충남지역암센터에서 운영하는 '암 예방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기획·제작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필자가 직접 경험한 서포터즈 활동과 충남지역암센터의 기능, 나아가 암 예방의 실천 중요성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는 암 관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암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지역암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예방부터 검진, 치료, 사후관리까지 암 관리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병원에 설치되어 있다. 충남권 주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조기검진 장려, 치료 연계, 생존자 관리까지 폭넓은 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주민 밀착형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의 '암 예방 서포터즈'는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건강홍보단이다. 매년 모집을 통해 구성된 서포터즈는 팀을 이루어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바탕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카드뉴스·릴스·포스터·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암 예방 서포터즈가 제작한 다양한 암 예방 콘텐츠는 충남지역암센터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 암 예방 서포터즈'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되어 있다. 실제 생활 속 실천을 돕는 자료들이 주를 이루며, 암 예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암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발병할 수 있고, 누구나 예방을 실천할 수 있다. 충남지역암센터와 암 예방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필자는 예방의 힘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암 예방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나눠야 할 과제다.

 

정보를 알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개개인이 결국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된다. 충남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암 예방 실천을 돕고,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암 예방 서포터즈들은 그 길 위에서 계속해서 작은 목소리를 내고,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조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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