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토지 6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시설용지 1필지와 편익시설용지 5필지로 구성된 이들 토지는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고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과 연구 기관이 입주해 있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서울식물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생활 인프라와 배후 수요가 모두 우수하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지원시설용지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편익시설용지는 여기에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병원 등 다양한 시설 입주가 가능하고, 공급 금액은 필지별로 최저 85억원부터 최고 612억원이다.
SH는 이번 마곡지구 공급 대상 용지 전부가 '알선장려금' 지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해당 토지 매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에게 일정 금액의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지 공급 조건 및 알선장려금 관련 세부 사항은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H는 마곡지구 외에도 은평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한옥), 위례지구 주상복합용지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점포겸용)를 함께 분양한다.
은평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3-13블록)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근린공원에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반경 1㎞ 내 은평구민체육센터, 1.5㎞ 내 은평성모병원과 롯데몰 등 생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국립한국문학관과 은평 예술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고품격 정주 여건이 기대된다.
은평 단독주택용지(한옥)는 은평한옥마을 내 남은 소수 필지로 희소성이 높으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은평지구 토지들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신청받으며, 추첨은 24일 진행된다.
위례지구 복합용지(E1-1)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부 용적률 상향 및 전용면적 조정 등 사업성이 개선되어 재분양되는 토지다.
인근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하며, 내년 하반기 위례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위례 복합용지는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입찰이 진행되며, 위례 단독주택용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