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일정을 앞당겨 오는 5월 지원금을 지급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와 동일한 4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혼부부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전월세 대출이자를 각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총 544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업 추진 시기다. 기존에는 4~5월에 접수를 받아 7월에 지급을 완료했으나, 올해는 지원 시기를 대폭 앞당겨 3~4월 중 신청을 받고 5월에 지급을 마쳐 이자 부담을 빠르게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청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3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로,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주택은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면적 및 보증금 기준은 신혼부부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이거나 보증금 7억원 이하, 청년은 전용면적 60㎡ 이하 또는 보증금 3억원 이하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이며, 신규 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남구청 제1별관 1층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4월 중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 15일까지 지원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소득 기준 완화, 하한선 삭제, 지원금액 상향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꾸준히 보완해 오며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와 청년이 주거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