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으로부터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주요 환경지표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포장재 전환 확대와 자원 순환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유의미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수립, 운영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분야의 경우 인권영향평가를 매년 정례화하면서 그 대상을 협력사와 지역사회로 확대한 점과 함께 ESG 평가 대상 협력사 확대 및 개선 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책임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중장기 안전 목표를 관리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사회 자체평가를 도입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점과 자사주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강화한 점이 긍정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신뢰성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경영과 투명경영 등 경영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 ▲미래가치 ▲상품·서비스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종합시상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그룹의 사회책임경영활동 및 경영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 발행한 2024년 통합보고서에는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 중심 경영 ▲CSR을 기준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했다. 보고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바이오 기술 및 제약과 도로 운송 산업에서 비알콜 음료 산업 표준을 새롭게 수록하며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주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평
【 청년일보 】 소셜미디어(SNS) 활동 급증은 이제 심각한 디지털 중독 문제로 번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성인은 8명 중 1명꼴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2023년)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성인의 비율은 2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디지털 중독 문제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 디지털 중독이 남긴 심각한 후유증: 몸과 마음의 경고 이러한 과의존 현상은 단순한 취미와 습관을 넘어, 사람들의 삶 전반에 걸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하여, 멜라토닌 억제와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시력 저하 및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과 질환 등의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SNS 상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우울감 증가, 스트레스 및 불안 증가, 집중력 저하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 또한 발생한다. ◆ 디지털 디톡스, 전인적 건강을 위한 간호 중재의 핵심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디지털 중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 청년일보 】 20년 이상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헌신해 온 두정효 약사가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을 수상했다. 2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재단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1990년에 설립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국여약사회는 국민의 보건 향상과 사회 안녕을 목표로 출범했다”며, “따뜻한 약손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봉사·헌신을 바탕으로 소명을 수행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수상자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서 20년 이상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며,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 및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건강한 회복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발걸음은 화려하지 않으나 깊고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며, 이는 바로 ‘조용한 사랑과 실천’을 남기고자 했던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정효 약사는 “대학 시절 농활 이후 88올림픽 자원봉사
【 청년일보 】 최근 캄보디아에서 수백명의 한국인들이 취업 사기, 납치, 폭행 등에 연루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의해 사망한 대학생 A(22)씨를 포함하여 수많은 청년이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범죄 조직에 연루된 사레가 보고됐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는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과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회구조가 있다. 이는 심리학에서 사회 비교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SNS가 발달한, 이른바 'MZ세대'에서는 핸드폰만 있다면 쉽게 부유한 사람들의 생활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사회비교 이론에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타인의 게시물에 대한 접근이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타인의 소식과 정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회비교에 참여하게 되는데 SNS는 이러한 점에서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부정적 정서를 느낄 가능성이 높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불안감을 느낀 청년들은 자연스레 스스로의 상황을 비하하며 한 번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고수익 알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청년들에게 지속되는 취업난, 주거 불안정과 같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큰 현실적 제약을 느낀다. 지난 10월 17일 통
【 청년일보 】 2025년 10월 1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약사와 한약사 간의 직능 문제가 다시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두 직능 간의 문제는 수십 년째 이어진 논쟁이지만 법적 해석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이다. 특히 핵심 쟁점은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가 면허 범위 내에서 허용 가능한가?', '한약사의 약사 교차 고용은 정당한가?"이다. '약사법' 제2조는 약사를 '한약을 제외한 약사 업무(한약제제 포함)를 담당하는 자', 한약사를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정의한다. 또한, 제20조는 약사와 한약사를 약국 개설자로 규정하고, 제23조는 약사 및 한약사는 각각 면허 범위에서 의약품을 조제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제50조는 약국 개설자가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약사법 제2조, 제23조에서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 범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약사의 교차고용 시, 약사의 조제를 감독할 전문인이 부재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반면, 대한한약사회는 "약사법 제20조에서 한약사는 약국 개설권을
【 청년일보 】 2025년 청년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사회적 과제에 관한 현황과 전말을 살펴본다. 2024년 말 대한민국 1인 가구는 800만 가구를 넘어 전체 가구의 42%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만 19~39세 청년층의 64.5%가 1인 가구로 나타났으며, 31~33세 사이 청년들의 1인 가구 비율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편, LH토지주택연구원은 청년 1인 가구의 자가 점유율이 14.6%에 불과하며, 부동산 가격과 금리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가 결혼과 출산 기피 등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석했다. 서울에서 청년 1인 가구 중 53%가 월세로 거주하며, 평균 주거 면적은 30.4m²에 불과하고 이들이 주거비로 소득의 23.4%를 지출하는 실태가 보고됐다. 서울시 미디어재단은 33m²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가 약 68만원으로, 사회 초년생 월급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내야 하는 현실을 고발하였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 1인 가구가 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가 적을수록 우울과 정서 불안 위험이 높아지며, 정신건강 지원이 절실함을 밝혔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주거 지역 안전 문제에 대해 더욱 큰 불안감을 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지역 인공지능(AI) 혁신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산 본사에서 AI창업이음센터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벤처기업의 서비스 사업화와 창업 창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의 민-공(民-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고객응대 근로자 피로도 진단 AI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역 AI 벤처기업인 망고클라우드, 나라인포테크, 그리고 한국해양대학교와 'AI 서비스 사업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 예비창업자 4인(기업명 가칭 Solar PK)과는 별도로 '창업 지원 협약'을 맺고 AI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AI창업이음센터를 통한 주요 지원 내용은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제공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실증 환경 제공 ▲사업화 및 창업 자금 지원 ▲판로 지원 등이다. 남부발전의 박영철 기획관리부사
【 청년일보 】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 복잡하고 방대한 복지 제도의 숲에서 이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이다. 수혜 대상자가 스스로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국민의 권리인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대한민국 복지 플랫폼이 한 단계 진화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대표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giro.go.kr)'가 2025년 현재,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국민 복지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기능에, 이제는 개인의 상황을 분석해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시스템을 더한 것이다. 복지로 진화의 핵심은 바로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이다. 이는 국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급여가 무엇인지 몰라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번 가입만 하면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가 분석되어 수급 가능한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기별 중요 순간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MZ노조'로 불리며 주목받는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재적 인원 2,017명 중 1,718명이 참여하고 이 중 1,638명이 찬성표를 던져 무려 95.3%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역시 이미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가결한 상태이다. 이로써 서울교통공사 내 모든 주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서울 지하철 노선의 연말 대규모 파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노조들은 향후 투쟁 일정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쟁의행위 일정과 투쟁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1노조도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