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 시 여러 가격 구간에 분산해 주문할 수 있는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 분할 주문은 주식 시장에서 사용돼 온 기능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이 처음 도입했다. 자동 분할 주문은 이용자가 특정 코인에 대해 한 번에 여러 호가(가격대)에 최대 10개까지 주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수 주문은 설정한 조건을 기준으로 낮은 가격에, 매도 주문은 높은 가격으로 분할 주문된다. 이후 시장 가격이 해당 구간에 도달하면 거래가 이뤄지며,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유지되거나 개별 취소할 수 있다. 자동 분할 주문을 이용하려면, 매수 또는 매도할 가상자산의 호가 주문 탭에서 '분할'을 선택해 ▲시작가 ▲주문 금액 ▲주문 횟수 ▲주문 간격 등 주문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주문은 최소 2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며, 각 주문은 호가 단위 기준 간격을 두고 개별 등록된다. 등록 이후에는 특정 호가에 대해 개별 취소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작가 1,000만 원에 주문 금액 1만 원, 주문 횟수 10회, 주문 간격 1천 원(1호가)으로 매수 조건을 설정할 경우, 시작가를 포함해
【 청년일보 】 현대카드의 차기 대표이사로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가 내정됐다.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후보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후보에 대해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빗썸은 기존 렌딩 서비스보다 높은 배율의 대여를 지원하는 '코인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렌딩을 서비스해온 제휴사 '블록투리얼'이 운영하며, 빗썸은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인대여’는 이용자가 보유한 담보 인정 가상자산 또는 원화를 담보로 최대 4배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승장에서는 대여한 가상자산을 팔아 이를 활용하여 더 많은 자산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대여 직후 매도했다가 추후 낮아진 가격으로, 대여 수량만큼만 가상자산을 매수해 상환함으로써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수익 실현이 가능하여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와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인대여의 최소 이용 가능 금액은 10만 원이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재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시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10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향후 시장 여건 등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기간은 최대 30일로, 일 수수료로 대여 수량의 0.05%가, 자동 상환 시 1.0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 12조원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카드사들에게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카드사들은 가뜩이나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역마진을 우려하고 있다. 9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카드사들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현재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소비쿠폰의 취지를 고려해 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해 달라는 것이다. 현재 일반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연 매출 3억원∼30억원 이하 구간별로 0.40∼1.45% 수준이다. 정부가 명시적으로 수수료 인하 정도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체크카드 우대 수수료율인 0.15∼1.15%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추가로 인하되면서 이미 영세 가맹점 수수료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카드사들은 난처한 입장이다. 카드업계에서는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카드사들이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들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주요 워터파크 할인 혜택과 가전제품 할인,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소비자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4일 KB Pay 결제 고객 대상으로 전국 워터파크 이용권을 대인 기준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캐리비안베이는 대인 종일권을 결제할 경우 시즌별로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10월 12일까지 적용하는데, 시즌별로 할인률은 다르다. 오션월드는 워터파크 이용권 결제 시 본인포함 2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이달 31일까지 적용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구명조끼 무료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이용권 구매시 대인 기준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8% 할인을 내달 31일까지 제공하는데, 시즌과 운영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은 차등 적용된다. 하나카드도 캐리비안베이에서 종일권 최대 50% 할인(현장·스마트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에서는 7월 한달간 ‘2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하여 현장 결제 시 본인 입장권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BC카드는 모나용평 워터파크에서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GS리테일 적립 혜택을 강화한 'GS ALL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GS리테일의 통합 멤버십 'GS ALL 포인트'로 최대 12%까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2%를 적립해주던 기존 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이 최대 6배까지 높아졌다. GS25에서 5천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GS 숍과 GS 더 프레시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적립되며 일 최대 1만 포인트,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GS페이에 이 카드를 등록해 GS리테일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이용 금액의 2%를 월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한다. GS리테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의 0.1%를 한도 없이 적립한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GS ALL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한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GS ALL 신한카드로 GS리테일에서 행사기간 동안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GS리테일에서 GS Pay에 등록된 GS ALL 신한카드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커뮤니티 서비스 내 '거래내역 인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거래내역 인증은 코인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하단 '거래내역 인증' 버튼을 누르면 최근 7일 내 매수 또는 매도 내역이 최신순으로 보인다. 이 중 원하는 거래내역을 선택하면 게시글 하단에 해당 내역이 자동으로 추가돼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상단에 거래내역 인증 게시글만 모아볼 수 있는 '거래 인증' 필터도 함께 도입했다. 거래내역 인증 기능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이벤트 코드(2507CHILLGUY)를 등록한 후 칠가이(CHILLGUY) 종목을 거래하고, 커뮤니티에 해당 거래내역에 대한 인증 게시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칠가이 총 5만7000개를 균등하게 분할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작성된 칠가이 거래 인증 게시글 중 거래 금액 상위 10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칠가이를 제공한다. 이벤트 물량은 오는 10일 지급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거래내역 인증 기능을 통해 코
【 청년일보 】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간주돼 앞으로는 연 소득 100% 한도 내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주택 매입 자금을 위해 카드론까지 끌어다 쓰는 '영끌'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이에 따라 카드업계와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긴급 자금 이용 제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전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한다는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최대 6억원으로 묶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해 금융위는 "카드론은 한 번에 고액 대출이 가능해 주택 구입에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용대출로 포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카드론은 감독 기준상 '기타 대출'로 분류되지만,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일반 신용대출과 유사하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는 카드론 한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설정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 청년일보 】 빗썸이 NHN과 온오프라인 포커 대회 '빗썸 X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상금은 약 4억 원 규모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Satellite) 토너먼트’를 통해 오프라인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이 결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위해선 이날부터 8월 5일까지 40일 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에서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경기를 치뤄야 한다. 참가자들은 매일 19시 30분과 22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온라인 경기를 통해 총 2,000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본선 경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이틀간의 경기를 통해 결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이들은 10일 진행되는 결선 경기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선 경기가 열리는 8월 10일에는 본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사이드 이벤트가 열린다. 상대를 탈락시킬 때마다 상금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 바운티 토너먼트가 총 상금 7천만 원 규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가 공동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의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분기 저축은행의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3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이어, 2분기 4차 공동펀드로 약 1조2천억원 수준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 총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약 5.8%p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 부족 및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면서, 해당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시장 상황, 저축은행 부실 정리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해 하반기에도 5차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하는 한편, 3분기 설립 예정인 NPL관리 전문회사를 통해 업계 부실자산이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내렸다. 반면, 자산 건전성을 개선한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25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종합평가 4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제출된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한 끝에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경영개선요구는 적기시정조치 중 중간 단계로,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위험자산 보유 제한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저축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연체자산 정리 등 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12개월의 이행기간 동안 정상 영업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경영 개선이 일정 수준 이뤄질 경우, 금융위 의결을 거쳐 조치를 종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7%로 업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