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화관에서 프로야구 개막의 감동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장이 열린다. CGV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전 시리즈 중 주요 네 경기를 전국 지점에서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계 일정은 28일 kt wiz 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시작으로, 29일에는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kt와 LG의 맞대결은 정면뿐 아니라 양옆 벽면까지 영상을 확장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스크린X' 특별관에서 상영되어 야구팬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CGV는 이번 개막전을 기점으로 정규 시즌 동안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두 경기를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야구 중계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를 향유하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앤디 위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개봉과 동시에 북미 극장가를 석권했다. 개봉 첫날에만 5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이 작품은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북미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현지 4천7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이 영화의 티켓 수입은 3천312만 달러, 한화로 약 499억원을 기록했다. 제작비만 1억9천5백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답게 상영 전부터 쏟아진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 결과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주말까지 예상 수입이 7천7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의 주말 개봉 성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는 우주선에서 홀로 깨어난 생존자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 '로키'와 교감하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시리즈물이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독 영화로서 개봉 주간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은 '오펜하이머' 이후 최근 10년 내 두 번째에 불과한 대기록이다. 평단의 반응 또한 뜨겁다. 로
【 청년일보 】 정부가 범국가적 지식재산(IP) 보호를 위해 민관 공동방어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정부는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39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의 정책 이정표가 될 '제4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K-컬처와 K-브랜드의 가치 훼손을 막고,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및 해외 유출에 엄중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이 개별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해외 특허 소송 등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범부처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이 지식재산만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IP 담보 대출을 다각화하고, 아이디어 탈취 근절을 위한 손해배상제도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IP 지원 거점을 마련해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한다. 특히 이번 정책 방향에는 단계적인 남북 지식재산 교류 방안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남북 간 IP 제도의 상호 교육과 데이터 교환, 연구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미래 협력의 토대를 닦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 청년일보 】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빛나는 연기 인생을 되짚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CGV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 '안성기관'에서 배우 안성기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추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모전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안성기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상영작으로는 아역 시절의 천재성을 보여준 '하녀'(1960)를 시작으로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고래사냥'(1984), '칠수와 만수'(1988) 등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대표작들이 포함됐다. 또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를 거쳐 최근작인 '카시오페아'(2022)까지 총 8편의 엄선된 라인업이 관객을 찾는다. 독립예술 영화관 픽처하우스 역시 추모의 열기를 잇는다. 기획전 '21세기 안성기'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 진행하며, 거장 감독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준비했다. 오는 28일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상영 후 이명세 감독이, 내달 4일에는 '라디오 스타' 상영 뒤 이준익 감독이 참여해 고인과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민간 및 공공기관과 대대적인 협력에 나선다. 다음 달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경제계 및 문화예술계 11개 주요 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와 한국뮤지컬협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등 예술계 핵심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참여 기관은 전시·공연·교육 프로그램의 제공은 물론, 시설 활용 협조와 가격 할인 등 실질적인 이용 혜택을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전 연계 교육 등 국립 예술기관들의 특화 콘텐츠가 대폭 보강되며, 국립정동극장과 국립극단의 주요 공연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과 온라인 혜택도 강화된다. 제주 서귀포 등지에서는 매주 수요일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산업단지 근로자를
【 청년일보 】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가 극장의 압도적인 스크린과 사운드로 전해진다. KBO는 CJ CGV와 손잡고 2026 KBO리그의 주요 경기를 전국 CGV 상영관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야구 팬들은 정규시즌 매주 일요일 2경기를 비롯해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주말인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이틀간 각각 2경기씩 특별 생중계가 편성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매달 경기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 선수를 뽑는 '월간 CGV 씬-스틸러(Scene-Stealer)상'이 운영된다. 팬 투표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2인 패키지가 수여되어 선수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야구 관람 문화가 단순한 응원을 넘어 하나의 복합 문화 체험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극장 생중계는 날씨의 제약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기려는 '카우치 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의 극장
【 청년일보 】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 속 유산균이 인체에 유해한 나노플라스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CBA3656'(이하 CBA3656)을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나노플라스틱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사람의 장(腸) 환경을 재현한 모사 용액에서 실험한 결과, CBA3656의 나노플라스틱 흡착률은 57%에 달했다. 이는 일반 균주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해당 유산균이 장내에서 미세 오염물질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돕는 핵심 역할을 수행함을 뒷받침한다. 나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초미세 입자로, 음용수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신장이나 뇌 등에 축적될 위험이 있다. 연구팀의 이세희 박사는 "플라스틱 오염이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전통 식품 유래 미생물이 이에 대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바이오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게재되며 그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 청년일보=안정훈
【 청년일보 】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중동 여행 및 경유 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는 ‘전액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들은 이달 출발하는 중동 노선 및 중동 경유 상품을 예약한 고객이 취소를 요청할 경우 위약금 없이 대금을 100% 돌려주기로 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두바이 경유 상품까지 환불 범위를 넓혔으며, 모두투어는 별도의 기한 제한 없이 전액 환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미만 지역의 경우 단순 불안에 의한 취소 시 위약금이 발생하는 통상적 관례를 깬 이례적인 조치다. 현재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랍에미리트(UAE)는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상태다. 이번 전액 환불 조치가 가능했던 데에는 항공사들의 협조가 컸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미레이트, 카타르, 에티하드 등 주요 항공사들이 3월 말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등의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패키지 취소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무
【 청년일보 】 어떤 사람은 떠난 뒤에야 더 또렷해진다. 지난 2024년 12월 22일 세상을 떠난 1세대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그렇다. 그가 생전 마무리하던 원고를 엮은 유고작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가 도서출판 새빛에서 출간됐다. 이번 책은 정치 현안을 정면으로 다룬 평론집이 아니다. 오히려 정치로부터 한 발 물러난 이후, 병상과 재활의 시간을 통과하며 다시 삶을 배워야 했던 한 인간의 기록에 가깝다. 오랜 시간 방송과 신문, 잡지, 인터넷을 통해 정치평론을 이어온 그가 생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결실이다. 전환점은 2019년 뇌종양 수술이었다. 생사를 가르는 수술과 8개월에 걸친 병상 생활은 그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토론 스튜디오를 오가던 평론가는 재활병원 복도를 천천히 걷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그는 이 시간을 "길었던 투병과 재활의 터널"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걷는 기쁨을 되찾은 그는 제주 올레길을 걸었고, 러닝 모임에 참여해 5㎞ 마라톤을 완주했다. 미술 전시장을 찾고, 클래식 공연과 대중음악 콘서트를 관람하며 예술을 통해 상처를 복구하는 법을 배웠다. 정치평론가에서 문화예술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봄 시즌을 맞아 '스프링 페스타 패키지' 타임세일 상품을 선보인다. 5일 휘닉스 파크에 띠르면, 이번 패키지는 이달 20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투숙 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여행상품 판매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으로 구성됐다. 조식은 리조트 내 한식당 '온담'에서 제공된다. 온담은 기존 점심 시간대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오는 6일부터 조식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조식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단품 메뉴 1종과 세미 샐러드바 형태로 제공된다. 단품 메뉴는 북어국, 소고기 미역국, 장터국밥 중 선택할 수 있다. 샐러드바에는 샐러드 7종을 비롯해 빵, 스프, 소시지, 계란 요리, 시리얼, 과일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단품 메뉴는 '아침 한끼 도시락' 형태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객실에서 식사를 하거나 리조트 단지 내 산책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프링 페스타 패키지'를 예약할 경우, 월요일부터 목요일 체크인 시 30시간 스테이 혜택도 제공된다. 오전 9시 체크인 후 다음 날 오후 3시 체크아웃까지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K팝 사상 최초로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브릿 어워즈에서 로제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수상자로 호명됐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다. 로제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서 "이렇게 많은 영국의 재능 있고 존경스러운 뮤지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우선 브루노, 나는 우리 둘 모두를 대표해 이 상을 받는 것이다. 내 가장 큰 멘토이자 가장 좋은 친구가 돼 줘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또한 "나는 블랙핑크와 제니, 지수, 리사를 언급(Shout Out)하고 싶다"며 "여러분 사랑한다. 언제나 내게 영감을 줘서 감사하다"고 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또 자신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총괄 프로듀서 테디를 향해서도 '테디 오빠'라고 부르며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아파트'는 로제가 지난 2024년 10월 발매한 솔로 앨범 선공개곡으로, 그가 평소 즐기던 한국의 술자리 놀이 '아파트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를 이끄는 이석연 위원장이 신간 '소신(所信)'을 펴냈다. 부제는 '이석연이 걸어온 삶의 풍광'이다. 이 책은 격변의 정치 현장에서 헌법을 기준 삼아 판단해 온 그의 궤적을 정리한 책으로, 오늘의 한국 사회에 필요한 '헌법적 사고'를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지난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과 이후 해제 과정에서 체감한 위기의 순간을 언급한다. 민주주의 제도가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시민의 각성과 헌법 질서가 국가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한다. 혼란의 시기일수록 감정과 진영 논리가 아닌 헌법 원리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다. 책은 총 5개 부로 구성됐다. 1부 '파도 너머를 바라보며'에는 실크로드와 코카서스, 카스피해 등지를 찾은 여정이 담겼다.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 문명과 인간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다. 저자는 사유의 본질을 '논쟁이 아닌 이해의 노력'으로 규정하며, 타자를 해석하는 태도가 곧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2부 '시대와 맞선 항해'는 그가 참여하거나 이끌었던 주요 헌법 쟁점을 다룬다. 군 가산점 위헌 결정, 신행정수도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