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임원들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한 행사는 이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코스피(KOSPI)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주식 시장 부양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찬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 업계 관계자 16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금융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주가조작을 해서 이익을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조작에 투입된 원금까지 싹 몰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찬에서는 주식 부양을 위한 정
【 청년일보 】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선박 조각투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와 해진공 안병길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해양산업 혁신과 금융산업의 선진 기법을 접목해 민간 선박금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선 선박 자산을 전자증권 형태로 발행·유통하는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관련 제도 정비에 맞춰 토큰증권(STO)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해양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해운·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본조달 다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 기관은 ▲선박 조각투자 사업성 검토 및 정보 교환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화 연구 ▲토큰증권 발행·유통 협력 ▲신규 조각투자 사업 발굴 ▲국내외 법제화 동향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와 선진 금융기법 도입이라는 정부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두 전문 기관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민과 민간이 안정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자녀에게 금전을 증여하고, 증여된 재산의 관리가 용이하도록 도와주는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의 신한 SOL증권 앱 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은 부모가 자녀에게 금전을 증여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이 완료되면 신탁재산은 자녀 계좌로 이전되며, 이후 증여자인 부모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운용지시를 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금전을 받을 미성년 자녀 명의의 계좌가 사전에 개설되어 있어야 하며, 해당 계좌는 부모 중 1인이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개설된 계좌여야 한다. 계좌 개설 후 부모 본인의 계좌에 증여금을 입금한 뒤 신한 SOL증권 앱의 [금융상품> 신탁> 신탁가입하기] 메뉴를 통해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 권영대 투자상품본부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금전증여신탁 가입으로 자녀에게 손쉽게 증여가 가능해졌다”라며,“자녀의 공인인증서 발급 없이도 웹과 MTS를 통해 운용지시가 가능해 증여된 재산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AI가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공포탐욕시그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사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별 공포지수를 개발한 사례는 하나증권이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심리 관련 직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종목•업종별 시장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총 5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공포와 탐욕 구간 간 전환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다 객관적인 매매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9개월간의 종목별 투자심리 변화 추이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검증이 가능하다. 아울러 투자자가 별도로 등록한 관심 종목이 특정 구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 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벤처기업협회 및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18일 ‘자본시장 기반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본시장의 전문성과 벤처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성장 잠재력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 기업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투자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다양한 자본시장 투자수단을 활용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 데이터 기반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연계 시스템 구축 등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벤처·스타트업 투자에서는 재무적 성과 보다 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이 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에 효율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로 무장한 벤처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과도한 고분배 경쟁 속에서 정직하고 원칙있는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A0104N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A0104P0)’ 다. 두 상품은 미래에셋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하며, 과도한 고분배 경쟁 속에서도 정직하고 원칙있는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연 분배율은 각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A0104N0)’은 연 7%수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A0104P0)’은 주식배당금을
【 청년일보 】 LG전자 주가가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기대효과 및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9% 오른 8만2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예고한 희망퇴직 및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자에 대해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들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설비, 연구개발과 마찬가지로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지려면 인력 구조가 선순환될 필요가 있다”며 “훌륭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비수기이지만 현금흐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조9천145억원으로 추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7%(19.37포인트) 오른 3432.77으로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41포인트(0.76%) 오른 851.94에 출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원 내린 1,380.0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비트코인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후 6시 1분(서부 오후 3시 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0% 내린 11만6천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만7천달러대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0.25%포인트(p) 인하 결정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가격은 연준 발표 후 11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11만6천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9개월 만에 0.25%p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보다 가격 조정과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장기적 완화 정책과 여전히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 글로벌 시장 여건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닉 퍽린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을 수 있어 단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87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10조4천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디바이스솔루션(DS)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디램(DRAM)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낸드 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이전 전망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 중인 가운데 갤럭시Z 폴드 역시 이전 전망보다 판매량이 많다"면서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7만8천200원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넥스트증권이 리테일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술·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넥스트증권은 17일 테크본부와 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하고 해당 조직의 수장으로 고재도 테크본부장과 김희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테크본부장은 무신사, 카카오뱅크, 쿼타랩, 엔다우어스 등 국내외기업에서 대규모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끈 경험을 갖췄다. 넥스트증권에서는 기술 전략 수립과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 CISO는 비바리퍼블리카와 KB라이프생명보험에서 금융보안,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 바 있으며 넥스트증권에서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보안 거버넌스 강화 작업을 맡는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보안 기능을 고도화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총 개인형 연금 잔고가 지난해 말 17조1천억원대에서 지난 11일 기준 22조2천억원을 넘어서며 30%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천억원에서 26조3천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개인형 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10조 9천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14조7천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천억원대에서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동기간 19.6% 증가했다. 이같은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