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소득·자산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든든전세주택' 1천400호를 올해 4분기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을 저렴한 전세로 공급하는 이 사업은,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어 무주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경매로 낙찰받아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는 임차인에게는 전세금 미반환 걱정 없는 '안심 전세'를 제공하고, HUG는 대위변제한 주택의 소유권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효과를 얻는다. 지난해 7월부터 총 1천550호에 대한 모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평균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8차 모집 공고는 기존 수도권(서울 323호, 경기 145호, 인천 224호) 외에 부산(8호)까지 공급 지역을 확대해 총 700호를 공급한다. 입주 희망자는 9월 19일부터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11일 최종 당첨자가 발표된다. 또한, 12월에는 9차 모집 공고를 통해 7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
【 청년일보 】 신속한 행정으로 조합설립이 본격화된 양천구 목동아파트 8단지와 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7일 양천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목동아파트 8단지와 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1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이 접수된 지 10일 만에 이뤄진 조치로, 구의 신속한 행정처리로 최단기간에 조합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첫 사례다. 양천구는 단지별 추진방식에 맞춰 정비계획 수립부터 도시계획심의, 정비구역 지정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8단지와 12단지는 지난 6월 말부터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용역’을 통해 주민설명회, 예비추진위원 선출, 동의서 징구 등 전 과정을 진행했고, 용역 착수 73일 만에 조합설립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5개월이 소요되는 절차를 절반 이상 단축한 것으로, 이로 인해 두 단지는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재건축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8단지는 부지면적 8만8천842㎡에 용적률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17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본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했으며, 전국의 현장 근로자들도 함께 동참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CLEAR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안전에 대한 헌신(Commitment), 쌍방향 소통(Listen&Speak), 위험 제거(Eliminate), 안전한 행동에 대한 감사(Appreciate), 그리고 관계 개선(Relationship)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현장 구성원 간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를 살피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안전 최우선 원칙 준수 ▲CLEAR 활동 기반 안전문화 내재화 ▲안전행동규정 철저 이행 ▲현장 목소리 존중 및 투명한 소통 ▲안전 관련 법규 준수 등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정성과 관심으로 CLEAR, 우리 가족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을 제창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2021
【 청년일보 】 지난해 2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래미안원펜타스에서 대규모 부정청약이 적발됐다. 위장전입으로 가점을 부풀려 청약에 당첨된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나면서 청약 시스템의 신뢰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24년 하반기 주택 부정 청약 점검 결과'에 따르면, 1순위 청약 경쟁률 527대 1을 기록했던 래미안원펜타스 당첨자 중 가점 만점 통장 4건 가운데 1건이 위장전입을 통해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만점자는 실제 가점 74점이었지만, 장인과 장모를 위장 전입시켜 부양가족 수를 허위로 늘려 만점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각각 15년 이상이고,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된다. 래미안원펜타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내세워 9만3천864명의 청약 신청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인기 청약 단지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총 180건의 부정청약을 찾아냈고 이 중 70점 이상 고득점자 151건이 모두 위장전입을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자원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 2만 건을 돌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자원순환 기부 프로그램 ‘CE100’ 연계 바자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CE100은 순환경제 실현과 ‘100가지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를 담은 SK에코플랜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 시작됐다. 지난해 1만2천620건, 올해 8천409건의 기부가 이뤄지며 8월 기준 누적 기부 건수는 2만1천29건을 돌파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역시 전액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임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매월 셋째 주 일주일 동안 본사 1층 로비에 대형 수거함을 설치하고 용인, 청주 현장도 월 1회 대형 수거함을 운영해 기부 편의성을 높였다. 전국 사업장 및 현장 여건을 고려해 유관기관 직접 방문 또는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수령하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총 발전 용량 2천MW에 달하며, 계약 금액은 약 1조4천600억원 규모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서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9배에 달하며, 274만 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완공 시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태양광 추적식 트래커를 적용해 발전량을 극대화하고, 중동의 고온 환경에 적합한 인버터를 설치해 발전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듀칸 태양광 발전소는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 청년일보 】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9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은 핵심 입지에 대한 선호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비수도권은 수요 부진과 미분양 물량 적체로 인해 침체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날 발표한 9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5.0으로 집계됐다.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먼저 수도권은 전월 대비 16.8포인트 상승한 83.4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은 28.2포인트(64.1→92.3)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경기 17.2포인트(69.2→86.4), 인천 4.8포인트(66.6→71.4) 순으로 상승하며 수도권 전반의 호조를 뒷받침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27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면서 7월에 잠시 주춤했으나, 8월 들어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값이 9월 첫째 주 기준 31주 연속 상승하는 등 주요 지역의 상승 폭이 확대돼 사업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반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와 관련 지난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 건설업계와 중소기업들은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산업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종합대책은 중대재해를 발생시킨 기업에게 단순한 법적 처벌을 넘어 행정적, 경제적 압박을 강화함으로써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계와 관련 중소기업들에선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강력한 구조가 산업 전반에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도 정부의 강경 일변도 분위기 속에서 업계는 제대로 된 반박조차 하지 못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과징금, 영업정지,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도입하는 것이다. 특히, 한 사업장에서 1년에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법인에 '영업이익의 최대 5%'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사업장 등록말소, 공공입찰 배제, 여신 제한 등 행정적 페널티도 강화된다. 외국인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의 고용 제한 기간도 1년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6천12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지분 60%(3천607억원)를 담당한다.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해 있으며, 젖소·돼지 등 가축 개량 및 씨가축 선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이전 사업은 천안시의 도시화로 인한 방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자원개발부를 청정 지역인 전남 함평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조성될 연구단지는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손불면 일원에 대지면적 588만9천90㎡(여의도 약 2배)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에는 사육시설, 지원시설, 연구시설 등 총 8개 구역, 103개 동이 조성되며, 건축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산악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연구·관리·생산을 통합하는 복합 연구단지 구현을 제안했다. 연구시설에는 무정전 전력 설비와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사육시설은 내구성을 강화한 구조로 장기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시설 이전을 넘어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생산성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Sleep)’이 의학적 검증과 세계적인 수면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그 효과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이슬립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하여 실내의 온도, 조도, 습도, 환기, 차음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제어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의 실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용인시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실증시설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정밀 검증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이 실험은 주거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의학적 검증 사례로 주목받았다. 현대건설은 "실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수면 품질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총수면시간 17.3% 증가, 수면효율 11.81% 증가, 수면 중 각성시간 55.9% 감소, 깊은 수면 200.4% 증가, 렘수면 28.4% 증가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싱가포
【 청년일보 】 GS건설이 염해(鹽害) 농지를 활용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농지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약 66만㎡(약 20만 평) 부지에 건설된 이 발전소는 연간 약 8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만3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한 태안햇들원태양광(주)를 통해 추진되었다. GS건설은 사업 최대주주로서 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주관했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구조다. 2045년까지 20년간 예상되는 주민 수익금은 약 110억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염해 농지 활용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종합 건설사로서의 EPC 역량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원주무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자원 나눔 장터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원 나눔 장터인 '다있소'는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재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생활용품, 의류, 도서 등을 자유롭게 교환했으며, 포토존이나 냉장고 자석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는 등 공유의 가치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행사에서 남은 물품은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원주무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물품을 나누며 지속가능함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적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이를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진행해 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