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관문, 김해국제공항이 곧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945만 641명을 기록했으며, 이달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하면 오는 19일 경 대망의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지방 국제공항 중 최초의 대기록이다. 김해공항은 이 뜻깊은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 국제선 확충 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과거 2018년에도 김해공항은 1천만 명 돌파 기념식을 열었으나, 당시 실제 국제선 통계는 986만 명 수준이었다. 부산시가 국내선으로 분류되는 환승 내항기 이용객 약 46만 명을 국제선 여객 수에 포함하면서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1천만 명 돌파는 순수 국제선 여객 통계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2005년까지만 해도 연간 200만 명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8년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설립된 것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과
【 청년일보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믿고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 '한우 확인 검사'에서 검사 대상 모두가 실제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 내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 등 다양한 유통 경로에서 총 424건의 소고기 시료를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판매대에 '한우'로 표시되어 유통되는 소고기가 실제로 한우인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대립유전자를 이용해 개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검사 결과, 424건 모두 한우로 판정되어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다만, 판매업소에서 채취한 소고기 시료 101건을 도축 단계에서 보관된 원시료와 대조하여 유전자 동일성을 확인한 검사에서는 10건(9.9%)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기의 종(種) 자체는 한우가 맞으나, 유통 과정에서 개체별 이력 정보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력 정보 불일치 사례에 대해 신속한 행정 조치(과태료 부과 등)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기관에 검사 결과를 즉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연
【 청년일보 】 창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와 인덕대학교(총장 김광만)가 손을 잡는다. 10일 노원구는 인덕대와 함께 오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스타트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전 행사로 '창업 IN 경진대회'가 열린다. 예비창업자 10개 팀이 아이디어와 제품을 홍보하고 창업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다. 메인 행사인 'IR 데모데이'에서는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무대에 올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한다. 행사 당일 20개 규모의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돼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창업자와 잠재적 투자자가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정보를 해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나선다. 강서구는 이달 20·21일 이틀 동안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1대1 맞춤형 대입 진학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6명이 수험생의 학업 성향과 진로 목표를 분석하고 개인별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상담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55분까지 총 6차에 걸쳐 운영되며, 1인당 40분씩 집중 상담도 진행된다. 수능 성적표와 진학 희망 자료 등을 토대로 학생별 강점과 지원 가능 대학 학과를 분석해 최적의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총 7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9일부터 강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가 끝나면 상담 일정이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배정된 시간에 현장에서 진학 전문 교사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수시 대비 입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당시 대학입
【 청년일보 】 폭설로 인한 출근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지원에 나선다. 5일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버스 출근길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했다. 결빙 구간, 보도, 이면도로 제설 미흡 구간에 대해 추가 제설작업도 진행한다. 내부순환도로 등 일부 통제됐던 구간은 모두 밤사이 통제가 해제됐다. 시는 간선도로·자동차전용도로 등에는 제설제를 살포했다. 서울시는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미끄러짐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전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탈락에 따른 내홍에 이어 보직 인사 철회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심화되고 있다. 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총장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포함한 보직 교수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대학에 상처 입힌 보직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7일 열린 교수회 임시총회에서 교수들은 현 이사장과 총장 체제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했다"며 "하지만 보직에 눈이 멀어 대학의 미래를 걱정할 양식도 없는 교수들이 결국 권력의 단맛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반목하려는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라며 "판단력을 잃고 처장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들은 보직에서 즉각 물러나고, 자격 없는 이사장과 꼭두각시 총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대는 이사회가 호원대학교 연합 체제와 스타센터 기부채납에 반대한 이후 지난 9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열릴 보직 교수 임명식에 앞서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장 사퇴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을지누리센터에서 '대입정시설명회'와 '1대1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학 박사이자 국내외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지현우 컨설턴트가 주요 대학별 모집 요강 변화와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집중 상담은 오는 26일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입시 전문가 3명이 중구민 수험생·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험생 1인당 40분씩 희망 대학·학과의 유불리 분석, 합격 가능성 진단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주차장과 체육·휴양·수상시설 이용료를 전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을 인상하고 ▲야구장·축구장·수영장·물놀이장 이용요금, 한강 르네상스호 선박 탑승료도 일제히 올리는 내용의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안을 내달 10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요금 기준이 현행 최초 30분 1천∼3천원, 초과 10분당 300∼400원에서 최초 30분 2천∼4천원, 초과 10분당 500∼700원으로 변경된다. 주차요금은 시가 조례로 정한 기준 안에서 책정되는데 현재는 기본요금 2천원, 이후 10분당 300원, 하루 최대 1만5천원이다. 1일 주차 기준요금은 1만3천원∼1만9천원에서 1만8천∼2만5천원으로, 월 정기권은 7만2천∼10만원에서 14만∼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신설된 뚝섬 한강공원 주차요금은 현재 최초 30분 1천원, 이후 10분당 200원에 1일 주차요금은 1만원인데 최초 30분 1천∼3천원, 이후 10분당 300∼500원, 1일 주차 1만∼1만8천원으로 오른다. 여의도와 뚝섬을 제외한 한강공원 주차장은 최초 30분 최고 3천원, 초과
【 청년일보 】 28일 부산시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백서 발간 백브리핑에서 "204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재도전 여부를 시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백서 발간 이전 기획·논의 단계이던 2040년 엑스포 재도전 논의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시민에게 알려져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백서 발간 지연, 유치 실패 원인 분석의 충실성, 재도전 논의의 적절한 시기 등에 대한 문제들은 모두 충분히 타당한 지적이며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도전에 대한 논의는 재도전 여부 판단보다 정책 결정 과정이 먼저"라며 "백서 자료를 기초로 시민과 충분히 소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엑스포 재도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도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단계인데 다만 여론조사에서 재도전하자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시민과 소통해 시민 뜻을 바탕으로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단독으로 혹은 경남, 전남까지 같이 할 거냐는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며 "경남·전남 지역민 반응도 고려해 정부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와 공동으로 발간한 309쪽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9∼30일 시청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 축제인 'KYMF(Korea Youth Media Festival)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총 2천623명의 청소년이 출품 등에 참여한다. 25회째인 미디어대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창작의 장이다. 올해는 '행복'을 특별 주제로 선정해 청소년이 바라보는 행복의 모습을 다양하게 미디어로 표현할 기회를 마련했다.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사진, 트렌드미디어 6개 부문에 50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분야별 전문가 심사위원과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한국영상자료원장상, 상명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인 권칠인 영화감독은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수상은 이번 축제가 경계를 허물고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청년일보 】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위해 경남 거창군이 나섰다. 26일 거창군은 청년임대주택인 '거창청년누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52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27.07㎡ 규모, 2개 동 19호 규모의 거창청년누리를 조성했다. 가전·가구는 물론 입주민 전용 및 공용 커뮤니티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을 갖췄다. 앞서 진행한 입주자 모집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총 169명이 신청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6천∼17만8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거리가 이틀간 뜨거운 활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울주군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준비한 '2025 온산 도시재생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 덕신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산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화려한 식전 공연이 문을 연다.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공식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숨은 아티스트 총집합' 이벤트, 흥겨운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의 장인 '유스 페스타(청소년 예술제)'도 열려 미래 세대의 문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는 '온산 문화 살롱'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