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일부 지역은 최대 6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충북 북부와 충남 북부도 오후나 밤부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1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 일요일인 12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계속되며 경기 남부,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 동부, 영남 등에서도 새벽부터 밤사이 지역별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12일 새벽까지 한반도를 지나며 비를 뿌리겠으며,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기압골에서 불어오는 찬 동풍과 남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남풍이 충돌하면서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주말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북부 20∼60㎜(서해5도는 최대 80㎜ 이상) ▲강원 중부·남부 내륙·산지 10∼40㎜ ▲서울·인천·경기 남부 5∼40㎜ ▲강원 남부 동해안 5∼20㎜ ▲대구·부
【 청년일보 】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붐비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데는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24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15㎞, 북천안∼천안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2㎞,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 8㎞, 진천터널 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 등에서 차량 흐름이 더딘 상태다. 이 밖에도 논산천안고속도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37분 ▲목포 4시간 31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53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부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7㎞와 입장∼청주 분기점 부근 5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비봉∼화성휴게소 7㎞,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여주 분기점∼감곡 11㎞),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남이 분기점(9㎞),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마성터널∼양지터널 8㎞) 역시 원활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차량 5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
【 청년일보 】 한국공항공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총 52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 이용객은 281만명(국내선 206만명, 국제선 75만명)에 달하며, 연휴 전체 항공편은 총 1만5천745편으로 집계됐다. 14개 공항의 일일 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8.4% 늘어난 약 25만5천명으로 전망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은 내달 2일, 김해공항은 4일, 제주공항은 8일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사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운영한다. 주요 확보 규모는 김포 7천667면, 김해 5천735면, 제주 3천394면 등이다. 또한 출국 수속·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분 확인대와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이고, 법무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출국심사대와 국제선 체크인카운터를 평소보다 일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이 24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의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22만3천명으로, 가장 붐비는 날은 내달 3일로 총 2
【 청년일보 】 7일 전북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져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6시 25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선로 침수로 전라선(익산-전주) 열차 운행이 중지됩니다. 타 교통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현재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구간은 운행에 문제가 없으나 동산역과 전주역 사이 선로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익산-전주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전라선 KTX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익산역에서 내린 KTX 승객은 버스로 전주역까지 이동해서 다시 열차에 오를 수 있다. 코레일은 펌프기 등을 동원해 물을 빼는 중이며 이날 정오는 돼야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차 이용객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철도 시설물을 점검 중이며 이상 유무 확인 후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여름 들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천8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폭염 대비 두 번째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가 3천81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23명이다. 특히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8일 이미 온열질환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조기 발생을 보였다. 전날 기준 올해 누적 환자 수는 2018년 같은 기간 4천3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지난해 동기 3천4명과 비교하면 1.26배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은 구간별로 차이를 보인다. 일 최고기온이 27.7~31도 구간에서는 1도 상승마다 온열질환자가 약 7.4명 증가하고, 31.1~33.2도 구간에서는 22명 증가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이면 1도 오를 때마다 51명 발생해 급격히 늘어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에 이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 청년일보 】 14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시간당 30~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과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예보에서 앞으로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50㎜, 많은 곳은 180㎜ 이상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원 내륙·산지는 30~80㎜, 강원 중·북부 내륙은 최대 120㎜ 이상,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는 20~60㎜(많은 곳 8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이미 일부 지역은 기록적인 누적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경기 파주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313.7㎜, 인천 옹진(장봉도) 284.5㎜, 경기 동두천(하봉암동) 272.0㎜, 김포 266.5㎜, 서울 도봉구 260.0㎜ 등 수도권 전역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하천 범람, 주택 침수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 비는 오후 들어 차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강원 내륙·충남 북부 등 일부 지역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가능해 기상 상황에 대한 주의가
【 청년일보 】 북태평양고기압 확장과 제11호 태풍 '버들'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이날 새벽 경기 안성과 용인에는 1시간 동안 60㎜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북부·남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 하층제트(고도 1.5㎞ 안팎에서 부는 강한 바람)가 만나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5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중·북부 내륙 최대 150㎜), 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30~80㎜(충남 북부 최대 10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 20~60㎜, 강원 동해안은 북부 10~40㎜, 중·남부 5~2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5~40㎜가 더 내린 뒤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26~34도로 예년과 비슷하나, 비가 일찍 그
【 청년일보 】 오는 13~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광복절인 15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부터 14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는 이틀간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지난 주말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상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규모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빠른 하층제트 바람에 의해 비구름대가 좁게 형성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3일 오전부터도 남서풍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번 강수는 14일 오후부터 차차 잦아들 전망이다. 13∼14일 중부지방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0∼12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30∼80㎜(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 최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중부·충남남부·충북남부 1
【 청년일보 】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교차하며 지난달 대한민국은 '극한 여름'을 경험했다. 5일 기상청이 지난달 기후 특성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로,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1994년 7월(27.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32.0도, 평균 최저기온은 23.0도로 각각 역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일최고기온 33도 이상)는 14.5일로, 1994년(17.7일), 2018년(15.4일)에 이어 역대 3위였다. 열대야일수(밤최저기온 25도 이상)도 6.7일로, 2024년(8.8일), 1994년(8.5일), 2018년(7.1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해수면도 비정상적으로 뜨거웠다.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온도는 24.6도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평년보다 1.3도 높은 수치다. 기록적인 더위는 7월 상순과 하순에 집중됐다. 6월 말부터 이어진 북태평양고기압의 빠른 확장과 더불어 열대 서태평양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순에는 연일 최고 기록이 쏟아졌다. 7월 8일에는 경기 의왕과 광명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기도 했다. 7월 상순
【 청년일보 】 전날(3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전국적으로 2천5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부산·광주·충남·전남·경북·경남 등 6개 시도, 27개 시군구에서 1천836세대 2천52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820세대 2천49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전남 무안은 3일 하루 동안 289.6㎜의 비가 내리며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142.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무안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중대본은 이 사고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설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중대본은 비상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6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오후 11시에는 2단계로 격상했다. 동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철저히 지시했다
【 청년일보 】 8월의 첫날인 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전북 정읍과 경북 경산에서 37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부산과 울산은 32도로 예상된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 인천, 청주, 강릉, 서귀포 등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7월 열대야 일수 집계가 마무리됐으며, 서울은 23일로 역대 7월 기준 최다 열대야일을 기록했다. 6월 포함 총 25일로 연중 열대야 일수도 이미 역대 다섯 번째로 많다. 특히 제주 서귀포는 27일로, 1961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열대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무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으며 정체된 데 따른 것으로, 주변 두 태풍 사이에 끼어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될 전망이다. 4일께 기압계 변화가 예상되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제주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 비가 예보됐다. 한편, 이날 강원북부산지에는 오후 한때 5~2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