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달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50대 일본인 여성이 지난 24일 끝내 사망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딸 또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 당시 일본인 투숙객 2명 외에도 미국, 중국, 노르웨이 국적의 외국인들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캡슐호텔에는 기본적인 화재 진압 설비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국적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숙박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소방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노후 숙박시설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7일 오전 11시 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인근 한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도로 방향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도된 천공기가 도로를 가로지르면서 인근 도로 3개 차선이 통제됐다. 또한 가로수와 보도블록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남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천공기 전도 사고로 차량 통제 중이다. 교통이 혼잡하니 주변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과거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로, 현재 지하 8층~지상 36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호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복합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미래인재재단이 기관 명칭 변경 이후 처음으로 총 36억3천200만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실시하며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지난 23일부터 개인의 학업·진로 지원을 넘어 팀 단위의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범위를 확장한 3개 장학 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설된 팀 단위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서울임팩트프로젝트를 비롯해 서울인재대학장학금과 서울인재직업전문학교장학금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역량 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인재 양성의 체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서울임팩트프로젝트는 총 10팀을 선발해 팀별 500만원의 프로젝트 활동비와 구성원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2~5인 규모의 팀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존 사업을 고도화한 서울인재대학장학금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업과 진로 역량 개발에 집중한다. 연간 7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0만원을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2학년 이상 재학생을 선발하고 하반기에는 신입생 226명을 별
【 청년일보 】 27일 0시를 기해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일제히 반등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30.2원, 경유는 1천826.3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0.8원과 10.5원 상승하며 단숨에 두 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휘발유 1천862.6원, 경유 1천850.9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 폭을 보였다. 정부는 이날부터 보통휘발유 1천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 1천923원, 실내 등유 1천1530원으로 최고가 상한선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1차 최고가 대비 유종별로 210원씩 인상된 수치다. 현재 전국 평균 가격을 고려할 때 휘발유 기준 상한선까지 L당 100원가량의 추가 인상 여력이 남아 있어, 시장에서는 주유소 판매가가 상향된 최고가에 맞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제도 시행 첫날부터 인상 요인이 없는 기존 재고분까지 가격을 올리는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가 843개에 달한다고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생겼으며 해당 구간의 교통 흐름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다. 전장연 활동가 20여 명은 오전 8시 10분경 세종대로 서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해 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다. 시위 여파로 일부 노선버스가 후진하는 등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정류소 일대는 시위 참여자와 통제 인력이 뒤섞여 혼란이 가중되었다. 경찰은 현장 방송을 통해 "차량 운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에 따른 이격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시위 참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해산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기습 시위는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전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사이 인천·경기서해안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7도, 최고 11~16도)보다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이 되겠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과 밤에, 광주는 늦은 밤에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6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 아들을 무차별로 때리고 물을 틀어놓은 아기 욕조에 방치해 다발성 골절과 출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남편 B씨에게는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B씨는 아내의 학대 행위를 방치하고 사건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사회적 약자인 영아를 대상으로 한 범행의 잔혹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방송을 통해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일명 '해든이 사건'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재판부에는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이 수천건 접수되는 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재판부는 검찰 구형과 피고인 측 변론을 검토해 조만간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유가 대응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4월 한 달간 기후동행카드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충전액의 10%를 환급해주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를 연장하는 등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가용 가능한 수송력을 총동원해 고유가 상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유가 변동 전인 2월 24일부터 26일 사이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자는 2천40여만명이었으나, 유가 변동 이후인 3월 10일부터 12일 사이에는 2천140여만명으로 4.9%인 99만4천여명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시내 일평균 교통량은 820만대에서 812만대로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처음 구매해 충전하고 사용하는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충전 요금의 10%를 티머니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권 6만2천원을 충전하면 6천200
【 청년일보 】 오는 27일부터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6일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전담 조직과 인력 배치를 완료하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화 심화에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개인의 상태와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노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과 의료 필요도가 높은 장애인이다. 소득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담당자의 사전조사와 방문 평가를 거쳐 대상자 여부가 결정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반영한 '개인별 서비스 지원계획'이 수립된다. 서비스는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장기요양, 재택의료, 노인맞춤돌봄 등 보건·의료·복지 영역을 아우른다. 치매관리
【 청년일보 】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 고시를 하루 앞둔 26일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19.1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올랐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상승하다 지난 10일 정점을 찍고 하락해온 지 15일 만의 반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47.6원으로 전날보다 0.3원 올랐고, 경유 가격 또한 0.4원 상승한 1천836.2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천815.1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 13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으며 오는 27일 2차 고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뚜렷한 인상 요인이 없음에도 판매가를 올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6일 오전 기준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가 158개에 달한다며 업계의 적정 가격 책정 동참을 촉구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2.22달러를
【 청년일보 】 건강보험 재정에서 차지하는 의약품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 진료비 증가율을 웃도는 약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건강보험 구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발표한 '2024년 급여 의약품 지출현황'에 따르면 약품비는 2021년 22조원에서 2022년 24조원, 2023년 26조원을 거쳐 2024년 27조6천625억원으로 증가했다. 매년 1조~2조원 규모의 증가세다. 특히 2024년 전체 진료비 증가율이 4.9%였던 데 비해 약품비 증가율은 5.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8%까지 상승했다. 국제 비교에서도 국내 약값 부담은 높은 수준이다. OECD 보건통계 기준 2023년 우리나라 의약품 지출 비중은 19.4%로, OECD 평균(14.4%)보다 5.0%포인트 높았다. 일본(17.6%), 독일(13.7%), 영국(9.7%)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약값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화와 보장성 확대가 꼽힌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약물 사용이 증가한 데다,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신학기를 맞아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학용품 및 잡화 2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알리 익스프레스, 쉬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키링의 금속 부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549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어 심각한 위해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필통, 리코더, 멜로디언 등 학용품 5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카드뮴이 다량 발견되었다. 특히 리코더 케이스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09.9배를 넘어섰다. 어린이 책가방과 스티커에서도 유해 물질 검출은 이어졌다. 가방 앞면 가죽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75.9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지퍼와 조리개 등 부속품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연필깎이의 경우 칼날 모서리가 외부에 노출되어 물리적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구조적 결함도 함께 지적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부적합 제품 10종에 대한 판매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