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에 사모펀드(PEF) GP(업무집행사원) 업무를 정관에 명시하도록 권고하면서 증권사들의 정관 정비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GP는 펀드 운용과 투자 의사결정, 경영 참여를 책임지는 핵심 주체를 의미한다. 최근 증권사들은 수수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와 경영 참여를 확대하며 GP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NH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 역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정관 반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자율 정비를 우선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업계 전반으로 정관 정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에 PEF GP 업무를 정관에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9월 기관전용 PEF 등록을 마치고 실제 펀드를 결성했음에도 정관 정비를 미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 소식은 사실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삼성증권에 PEF GP 업무를 정관에 추가하도록 권고했다”며 “본래 삼성증권 측에서 자발적으로 기재했어야 마땅한 사안”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가 이달 초 발행한 공모 회사채 1천190억원 가운데 1천40억원을 기존 회사채 상환에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실적이 악화하고 대규모 투자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환 중심 자금 운용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금액을 올해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하이트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천985억원과 1천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17.2% 줄었으며, 특히 하이트진로 매출 비중의 30.34%인 맥주 부문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343억원 대비 7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으로 전년 957억원 대비 무려 57.05% 줄었다. 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 하이트진로는 차입금 상환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말 기준 하이트진로의 사채를 포함한 차입금 규모 9천566억원이다. 이 가운데 1년 이내 만기 도래분은 6천402억원으로 전체의 약 66.92%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3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통합물류센터 건설,
【 청년일보 】 국내 흰 우유 소비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기반 약화 속에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전통적인 소비층이 축소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멸균우유 유입까지 이어지며 시장 환경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특히 소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유업계 전반의 실적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기능성 제품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강화, 비유제품 및 성인영양식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25일 낙농진흥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25.3㎏)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흰 우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다. 흰 우유 소비량은 2021년 26.6㎏에서 2024년 25.3㎏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들어 감소 폭이 확대되며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이 같은 소비 위축의 배경에는 인구 구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2005년 1.09명, 2015년 1.24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 청년일보 】 공시가격 열람 발표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물이 8만건 넘어선 반면 거래량은 86.4%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금 이슈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나 시장에 나온 공급 물량을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보유세가 최대 57%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에 집주인들은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고금리와 대출 규제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기대 심리가 겹치면서 매수자들이 자취를 감췄다. 세 부담이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로 이어지며 월세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공시가격 인상 여파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 17일 발표된 지역별 공시가격 변동은 자산 양극화 현상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29.04% 급등하며 전국 자치구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26.05%, 송파구 25.49%, 서초구 23.32% 등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률도 25% 안팎에 달했다. 반면 제주 -1.76%, 광주 -1.25%, 대전 -1.12% 등 5개 시도는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변동률은 3.37%에 그
【 청년일보 】 "21일과 22일 매출이 평균 한 달치 매출에 근접할 정도였습니다. 내수가 어려워 임대료 걱정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는데, 덕분에 한동안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24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는 지난 주말 매출을 기록한 장부를 펼쳐보이며 말했다. 그는 "장부에 매출을 기록할 때 혼선이 있을 만큼 매출이 크게 뛰었다"며 "이 인근 상권도 모처럼 찾아온 대목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근 지역 상인들은 지난 21일 광화문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BTS는 21일 오후 8시에 본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대는 공연 전날부터 '명당'을 차지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약 4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이는 당초 경찰이 예상한 26만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숫자지만, 인근 소상공인들은 이들만으로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데 충분한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광화문과 인접한 경복궁역 인근에서 카페를 운
【 청년일보 】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해외 법인의 실적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미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대규모 증설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말 연결 기준 한국콜마는 매출액 2조7천224억원, 영업이익 2천395억원, 당기순이익 1천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02%, 23.59%, 34.22% 증가한 수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뷰티 호황에 따른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과 자회사 HK이노엔의 안정적인 성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의 외형 성장에도 해외 법인들의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지난해 베이징 법인(10억 원)과 캐나다 법인(70억 원)이 나란히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법인(HK Kolmar USA 등)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129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해외 법인들의 실적 부진에 대해 배성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내수 침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 및 ODM 업계 경쟁
【 청년일보】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의 소액주주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방산이 막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가시성을 높이며 장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 속에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25일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이들 기업의 소액주주 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내 방산업계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소액주주 수는 17만4천413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11만6천816명에서 1년 새 5만7천597명(약 50%)이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현대로템 역시 소액주주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로템의 소액주주 수는 24만625명으로, 전년(14만4천278명) 대비 약 66%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뒤를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넥스원 역시 견조한 유입세를 나타냈다. KAI의 소액주주 수는 2024년 12만8천232명에서 지난해 16만2천954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LIG넥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5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새벽부터 경남남해안, 오전부터 그 밖의 전남과 경남권, 전북남부로 확대되겠고,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광주·전남, 전북남부, 부산·울산·경남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높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이 되겠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올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전남은 오전까지 '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
【 청년일보 】 성과급 제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온 삼성전자 노사가 교섭을 재개한다. 24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금일 오후 2시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공투본에 따르면 25일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26~27일 이틀간 집중교섭이 진행된다. 필요할 경우 주말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공투본의 설명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1월 공동교섭단(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조·삼성전자노조동행)을 구성해 약 3개월간 임금협상을 이어왔으나, OPI 상한선 설정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평행선을 달려왔다. 이후 지난 3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이견이 지속됨에 따라 결국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노사 교섭은 사실상 결렬된 상태였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재용 회장 자택 앞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사측의 대화 제안이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노조는 전날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약 1시간30분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OPI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방식의 투명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FTA 실무 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인재 200명을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후 무역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13개 학교 학생들은 1년간 무역 및 마케팅 실무를 비롯해 원산지 관리와 증빙 등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한다. 단순한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교육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실전 대회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수출 현장의 선배 무역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연중 이어진다. 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들에게는 오는 12월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무역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향후 본 사업을 전문대학까지 확대하고 교육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