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온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온은 지난 10일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의 공급 물량과 시기 등을 놓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SK온은 핵심 시장인 미국의 LFP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우수 소재사인 엘앤에프와 손잡는다. 이는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ESS 설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내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기가와트(GW) 규모에서 2030년 133GW, 2035년 250GW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LFP 배터리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
【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들에게 특별 격려품을 전달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1군 선수단은 물론 퓨처스리그 선수와 전 스텝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했다. 또 전력 분석과 휴식시 활용하도록 경기 간 이동이 많은 1군 선수단과 스텝 80명에게 에어팟 맥스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라고 적었다. 한화이글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9차례, 올 시즌 4차례 이글스 경기를 직관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해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김 회장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후반기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주장 채은성 선수는 "신구장 건립 지원부터 선수단 선물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후반기에도 회장님을 비롯한 한화그룹 모든 임직원과 이글스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
【 청년일보 】 대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하반기 수출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 1천대 기업(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38.7%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채산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채산성은 수출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을 말한다. 수출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하며, 나머지 47.3%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기대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66.7%) ▲자동차(53.8%) ▲일반기계(50%) ▲석유화학(44%) ▲철강(40.6%) 등 7개 업종에서 ‘채산성 악화’ 응답 비중이 ‘개선’보다 높았다. 전자부품은 개선·악화 전망 비율이 각각 25%로 같았으며, 반도체(10%), 선박(25%) 등 2개 업종만 ‘개선’ 응답 비중이 더 높았다. 채산성 악화 원인으로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44.8%), 수출 경쟁 심화로 인한 수출단가 인하(34.5%),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13.8%) 등을 꼽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웨어러블 신제품을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다음 날인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갤럭시 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테크 포럼의 막을 올린 첫 패널 토론 'AI의 미래 비전: 앰비언트 인텔리전스(The Next Vision of AI: Ambient Intelligence)'는 멀티모달 기능이 일상 속 AI의 진화를 이끌며, 직관적이고 능동적이면서도 거의 인식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음을 조명했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란, 마치 공기 중 산소처럼 그 존재를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삶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제2의 본능처럼 작동하는 AI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올해 말까지 4억 대의 디바이스에 탑재하겠다는 목표 아래 AI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Language AI팀 부사장은 "일각에서는 AI를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시작으로 보지만, 삼성전자는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스마트폰이 단순히 응답하는 것을 넘어, 필요를 예측하고 주변을 인지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구 팬들은 폴더블 신제품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강력한 카메라,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을 체험 공간에서 KBO 리그 올스타전과 함께 더욱 즐겁게 체험 할 수 있다. 이번 체험존은 올스타전을 방문한 야구 팬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3개의 베이스와 홈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스마트싱스 체험존으로 구성해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동선을 구현했다. 먼저, 관람객들은 1~2루의 '갤럭시 Z 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에서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야구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구 소품 또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초슬림∙초경량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의 가벼운 무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2억 화소 카메라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한 후 선명한 화질로 확대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3루 '갤럭시 Z 플립7'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10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택배업계 최초 단체협약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다. 11일 사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안정적인 주7일 배송서비스(매일 오네) 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협약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직접 협의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한 업계 첫 사례로, 새로운 노사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변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모범적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노사 간 쟁의 행위 중심의 구도에서 벗어나, 합의를 통한 제도 개선과 안정적인 주7일 서비스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단체협약은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 청년일보 】 국내 10대 기업집단 가운데 한화그룹이 올 상반기(1~6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 퇴직공직자를 실무 업무 차원에서 적극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는 육해공군 장성·영관급 출신 인사들을 영입했으며, 이들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임원급으로 전진 배치시켰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방산 호황기에 본격 접어들면서 연륜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를 영입해 K-방산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한다. 삼성그룹도 올 상반기 한화그룹과 동일하게 퇴직공직자 11명을 영입했지만, 실질적 업무보단 주로 사외이사, 비상근고문 등으로 선임했다. 11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자산 상위 10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HD현대·GS·농협)은 올 상반기에 퇴직공직자 총 45명을 영입했다. 각 기업별 퇴직공직자 영입 현황을 보면 한화그룹이 해당 기간 동안 총 11명을 영입했다. 특히 한화 방산 3사 내 국방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육·해·공 중령, 대령 등 영관급 장교와 소장, 준장 등
【 청년일보 】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0분의 1 크기의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설치 공간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 비용 절감과 주민 수용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한전은 초전도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과 관련 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는다. 초전도 시스템은 23㎸의 낮은 전압으로도 154㎸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 내 신규 변전소 건설 없이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 손상과 데이터
【 청년일보 】 효성은 10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7천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요양보호사 과정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총 40여 명의 경력보유여성이 참여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지역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요양 자격이 없는 참여자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사회복지사 자격이 있는 참여자는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의 실무 중심 교육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경력단절 및 연령제한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입주작가를 후원하는 등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성과 평가에서 인테리어 업계 유일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시공인력 양성 교육시설인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S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직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년 컨소시엄별 사업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평가를 진행해 최고 S부터 A~D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실습 중심 전문 인재 양성 체계 ▲교육 수료생 취업연계 분야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 교육 과정은 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해당 과정 수료생들을 협력사 및 대리점으로 취업 연계를 진행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시공 협력사들의 고민 해결에 기여해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 문
【 청년일보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 서막을 열었고,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다. 특히, 노 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 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뛰어난 착용감과 강력한 성능 제공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