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시스템(천정형)∙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무풍에어컨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운영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특히,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냉방모드 외에도 음성인식, 부재 절전, 부재 건조 등의 AI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위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AI 쾌적 모드를 작동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웰컴 에어 케어'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에어컨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지텍은 고객이 에어컨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날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 구축된 22개의 실습장에서 실제 제품 활용한 제품설치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제품 사용 설명과 고객 질문에 보다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교육도 실행한다. 또한, 에어컨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 하고, '안전지원단'을 통해 모니터링 하는
【 청년일보 】 오늘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서민 중심의 선한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재계 총수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남다른(?) 선행이 세상에 공개되며 적잖은 감동을 주고 있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의 삶을 소개하는 책 '의사 선우경식'에 이 회장의 선행들이 담기며 세상에 알려지면서다. 책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 이 회장이 상무로 재직 중이던 시절, 극비리에 '요셉의원'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요셉의원은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아픈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병원으로 선우경식 원장(1945~2008)이 지난 1987년 개원했다. 선우 원장은 그 해 열린 '13회 삼성 호암상 사회봉사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경영수업을 받던 이 회장은 그 해 상무로 승진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이 회장은 당시 선우 원장의 선행에 감명을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하게 됐다. 병원을 둘러본 후 선우 원장은 "이 상무님,
【 청년일보 】 LG전자가 임직원들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업장 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을 포함해 총 1만 명을 초대했다고 5일 밝혔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 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위치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캐리커쳐와 캐릭터 타투, 마술 공연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이날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천명을 초청했다. LG스마트파크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이 함께 펼치는 환경보호활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이나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한국영업본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 및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UP 가정' 이벤트를 연다. LG트윈스 홈 구장인 잠실야
【 청년일보 】 5월은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부부의 날(21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풍성한 '가정의 달'이다. 이 중 어린이날 같은 경우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바쁜 업무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된 직장인들에겐 사실상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린이날은 올해로 102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 유래와 의미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족초청행사, 어린 자녀를 둔 구성원 가정에 선물 제공 등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어린이 행복 도모·인격 존중"…어린이날 유래 재조명 5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의 취지는 어린이들의 행복 도모와 함께 인격을 존중하자는 데서 비롯됐다. 아동복지법 제6조(어린이날 및 어린이 주간)엔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 주간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날의 유래와 제정 배경에 새삼 이목이 쏠린다. 먼저 어린이날을 제정한 사람은 독립유공자인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주요 기업과 함께 가족 간병 문제 해결과 돌봄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간병 돌봄 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를 포함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구성원이 느끼는 극단적인 경제적·심리적 부담인 간병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질환, 장애를 가진 가족의 돌봄 및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우 가족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건물이다.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행사 전 복지관 연혁 등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 스타벅스에서 노하우를 전달받아 운영 중이라는 복지관 카페 커피를 제공받은 최태원 회장은 "맛이 좋은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구광모 회장은 "30여년 전 조부(고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기부하신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MOU 체결을 통해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및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 청년일보 】 LG전자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이 진행됐으며,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을 일대일로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 청년일보 】 지난달 말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일 오전 7시3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다만, 이번 출장 소회와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했다. 칼 람프레히트 CEO 등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는 반도체업계의 '슈퍼 을(乙)'로 불리는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또다른 '슈퍼 을'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사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 중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 한국인 성직자로는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발탁됐고, 2022년 5월 29일 한국인 네 번째로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2022년 7월 말 바티칸을 방문해 유 추기경의 임명을 축하했고 그때부터 싹튼 인연이 교황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 회장과 교황의 만남에는 유 추기경뿐만 아니라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다비데 코르테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의 IT제품 세일즈 헤드가 동석했다. 이 회장은 교황과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했고, 교황은 이 회장과 삼성 대표단에 덕담과 축복의 말을 건넸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교황청이 답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2007년 일본 파나소닉에서 설치한 옥외 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AI메모리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 의지를 내비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 클러스터 첫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준공(2027년 5월)을 3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 대표를 포함한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최우진 부사장(패키징&테스트 담당) 등 주요 경영진들이 동석했다. 곽 대표는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인데, 내년 역시 거의 솔드아웃됐다"면서 "당사는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
【 청년일보 】 SM과 카카오가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음원 제작·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아이유, 아이브 등 소속 대중가수들의 디지털 음원을 기획·제작하고 타사 음원을 함께 유통하는 동시에 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다. SM은 NCT, 에스파 등 소속 가수들의 디지털 음원을 기획·제작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SM의 디지털 음원을 확보한 카카오가 경쟁 플랫폼에 자사가 유통하는 음원을 공급하지 않거나, 자사 음원을 유리하게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 경쟁 음원 플랫폼이 카카오에 음원 공급을 요청할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음원 공급을 거절·중단·지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독립된 점검 기구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자사 우대 여부를 점검하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는 카카오로부터 독립된 5인 이상의 외부 위원들은 멜론의 최신음원 소개 코너인 ‘최신음
【 청년일보 】 롯데는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한 해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어워즈에서는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 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대상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PT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올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하는 AI·DX분야를 신설했다.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첫 AI·DX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직접 시상에 나서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