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족초청행사를 통해 우리 딸이 다니는 회사를 알 수 있어 뜻깊었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며 성장하길 바랍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5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임직원 및 가족 총 2천600여명이 참여한 '2025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족초청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회사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족초청행사에서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실험실 및 사무공간 투어를 비롯해 퀴즈·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사내 정원을 배경으로 한 버스킹 공연과 가족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회사의 성장은 임직원의 노력과 가족 분들의 성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직원 및 가족 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연수 전문은 "가족에게 제 일터를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고,
【 청년일보 】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의 궤적을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편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는 물론 협회의 발자취까지 총망라한다는 취지 하에 산업사와 협회사를 구분, 과거부터 현재까지 산업계와 협회의 행보를 연대기순으로 기술했다. 산업사가 산업계의 도전과 분투, 혁신 행보에 초점을 뒀다면, 협회사는 산업환경 변화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협회의 대응과 활동 중심으로 서술했다. 80년사는 크게 ▲산업사 ▲협회사 ▲특별대담 ▲자료편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사는 근대 제약산업이 태동한 개항기부터, 협회사는 조선약품공업협회가 설립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개관했다. 산업사는 ▲1장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역사의 막을 올리다(조선 말 개항기~1944) ▲2장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서다(1945~1959) ▲3장 국산화를 이루다(1960~1979) ▲4장 산업을 고도화하다(1980~1999) ▲5장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을 열다(2000~2025) 등 총 5장으로 이뤄져 있다. 협회사는 ▲1장 제약보국(製藥報國
【 청년일보 】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AI(피지컬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동안 구축한 산·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 일본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체결하며 급성장하는 미국 원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천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AP1000 대형 원전 4기, 소형모듈원전(SMR),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한 총 11GW(기가와트)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를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에 따라 대형 원전 4기 건설의 첫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통합 인허가를 검토 중으로, 현대건설은 기본설계와 본공사 준비를 병행하며 내년 상반기 설계·조달·시공(E
【 청년일보 】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국가 정상뿐 아니라 APEC을 계기로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포함해 다양한 연관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주요 국가 지도자와 기업인들 간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APEC CEO 서밋에 직접 참석해 전 세계 주요국 정상, 글로벌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경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APEC CEO 서밋 개막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은 28일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유통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APEC 경제인 행사의 부대행사로,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이 주관한다. 오는 29일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CGAO)가 연사로 나서는 APEC 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효율성' 세션도 열린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1위 기업 LG화학이 난임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했으며,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난임 유관 학회와 협력해 원스톱 정보 앱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최근 일본 ‘키타자토(Kitazato)’社로부터 ▲난자·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 및 출시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난임사업은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확장됐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들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사업을 확장하게 됐음을 밝혔다. LG화학이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된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들의
【 청년일보 】 이번주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민간 경제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경주로 총집결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칩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CEO가 서밋 참석을 확정지으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번 방한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경북 경주에서 '2025 APEC CEO 서밋'이 개최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경제외교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첫 번째 장소로, 산업화의 추억과 금융 도시의 현재가 공존하는 '변화의 교차로', 영등포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남서쪽에 자리한 영등포는 산업화의 유산과 도시의 명암이 선명하게 교차하는 복합도시다. 경부선과 경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서울의 전략적 배후지였던 영등포는, 공업단지에서 여의도 금융 중심지와 문래동 예술 창작촌으로 공간을 급진적으로 재구성하며 서울의 생활과 정책 변화를 선도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뒤편에는 낡은 구도심 상권의 노후화, 극심한 주거 불균형,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과제 역시 그림자처럼 공존한다. ◆산업과 공간 확장의 역사 일제강점기 시절 영등포는 철도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지난 24일 홈플러스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호남지역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가 참여한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홈플러스 ESG 활동 목표인 ‘다음세대를 위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전라권 연합 나눔 활동에는 전주·전주효자·전주완산·김제·익산 등 전라지역 5개 점포 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제육볶음과 멸치볶음 등 영양 반찬 2종과 김, 간식, 음료 등 식료품 10종을 담은 나눔박스 100개를 제작했다. 완성된 나눔박스는 전주시청 여성아동과, 익산시청 아동보육과, 김제시청 교육가족과 등 지자체와 협력해 전라권 결손가정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도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약속과 사회적 책임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음세대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아카데미 본점을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배움터로 리뉴얼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3월부터 F&B·명품·패션 등 대대적으로 새단장하고 있는 본점을 이번 아카데미 리뉴얼로 학습과 문화 경험 영역까지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여평 규모로 이달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전체 면적을 기존보다 50% 확장하고,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 공간으로 꾸며 공간 품격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이번 리뉴얼은 가장 오랜 전통을 이어온 아카데미의 역사와 신세계 헤리티지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컬처 강좌를 30% 확대했다. 먼저, 아카데미 공간은 일반 고객을 위한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나뉜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 앤 뮤직, 쿠킹 앤 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실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트 전시와 실습이 가능한 아뜰리에, 쿠킹 실습과 테이스팅을 지원하는 쿠킹 앤 매너스, 요가와 명상·다도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컨텐츠 중심의 웰니스 공간 등이 대표적이다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기요, 히터, 핫팩 등 다양한 난방용품을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화롯불 핫팩 3종(손난로 중형 5입·특대형 5입·파스형 10입)’을 각각 정상가 3천900원, 6천원, 6천5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천730원, 4천200원, 4천550원에 판매한다. 화롯불 핫팩은 이마트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난방가전도 준비했다. 부드러운 세미마이크로 원단의 ‘블랙앤데커 카본 전기요’는 1인용(67·180cm) 3만9천900원이며, ‘신일 석영관 미니히터’는 1만9천900원이다. ‘3H 한일 온열기 탄소전기요’는 5만9천원, ‘폴리나 카본매트’는 싱글(110·195cm), 더블(150·195cm) 사이즈가 각각 7만9천원, 8만9천원이다. 다이얼식 미세 온도조절이 가능한 ‘카프7핀 미니 라디에이터’와 ‘오아라운드 PTC히터’ 모두 3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에 수요가 늘어나는 가습기도 만나 볼 수 있다. 100℃ 끓는 물로 가습하는 ‘신일 가열식 가습기’를 9만9천000원에, 편리한 휴대용 파우치를 동봉한 실리콘 소재 ‘오아 플렌티플렛 접이식 가습기’는 4만9천원에 판매한다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표적단백질분해(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후보 약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TPD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억제제와 달리 세포 내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분해해 제거하는 생명공학 기술로, 약효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신약 모달리티(modality·약물이 작용하는 방식이나 치료 접근법)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이용택 선임연구원은이날 미국암학회(AACR)·국립암연구소(NCI)·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 공동 학회가 열리는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센터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TPD 후보 물질인 'EP300 분해제'를 소개했다. 한미약품이 TPD 약물을 대외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300 단백질은 유전자 전사를 활성화해 세포 증식에 기여하지만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소세포폐암(SCLC), 혈액암 등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3%를 차지하는 소세포 폐암은 진단을 받으면 5년 생존율이 7%에 불과해 매우 위험한 암으로 꼽힌다. 한미약품은 자사 EP300 분해제가 합성치사(synthetic 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