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젊음으로 무장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늘 밤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한일전 9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C조에 속한 한국은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KBO는 같은 조의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마련했고,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두 차례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프로 선수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한국 야구가 일본을 마지막으로 꺾은 건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이었다. 이후 한국 야구는 9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류지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이번 대표팀이 일본전 연패를 끊는다면, 내년 WBC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류 감독은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 양국 기자회견에서 "KBO리그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다. 팬들에게 즐거움으로 보답할 기회"라고 출사표를 냈다. 대표팀 주장 박해민(LG
【 청년일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유격수 박찬호(30) 측이 '연평균 20억원 수준'이라는 큰 틀에 계약을 합의했다. 옵션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율에 시간이 필요해, 14일 중에는 계약을 완료하기 어려워 보인다.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2019년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찬호의 타격 성적은 1군 통산 1천88경기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0이다. 올해에는 134경기 타율 0.287, 5홈런, 42타점을 올렸다. 타격 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박찬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천114⅓이닝을 그라운드에 선 '수비 잘하는 유격수'다. 통산 187개의 도루를 성공하는 등 주루 능력도 갖췄다. 올해 세대교체 버튼을 눌렀지만, 주전 유격수를 찾지 못한 두산은 치열한 영입전 끝에 FA 최대어 박찬호를 품기 직전에 왔다. 2025년 정규시즌에 두산 유격수 자리에 가장 오래 선 선수는 이유찬(541이닝)이다. 287이닝을 소화한 박준영은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 두산에서는
【 청년일보 】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3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한 '골든'은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을 포함해 총 8곡이 이름을 올렸다. '소다 팝'(Soda Pop)이 12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14위로 뒤를 이었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23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29위에 자리했다. '테이크다운'은 35위, '프리'는 39위였고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은 77위를 기록했다.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가브리엘라'(Gabriela)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33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73위, 르세라핌의 신곡 '스파게티'(SPAGHE
【 청년일보 】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정책토론회가 10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연욱 국회의원실 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정연욱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학계·청년 창업가·상권·언론 관계자가 참석해 부산 관광의 체류형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발제 및 좌장을 맡았고, 이철진 동서대 교수, 김해성 부산여대 교수, 강해상 동서대 교수가 부산이 '문화관광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토론했다. 2부에서는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산의 거리 표지판을 모티프로 한 피켓을 참석자들이 함께 들어 올리며 부산이 방문 도시에서 체류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공유했다. 퍼포먼스는 길지 않았지만, '부산은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는 메세지는 명확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이 관광도시, 문화도시의 티핑 포인트(임계점)을 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객 8.3명이 오면 정주 인구 1명이 느는 효과가 있다"며 "관광객을 늘려 소득 수준과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문화관광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심층 분석한 결과 ▲한국 성인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3배로 증가했고 ▲지난해 기준 3명 중 1명은 의학적 비만에 해당했으며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의 유병률이 높은 가운데 30·40대 남성의 절반은 비만이라는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34.4%였다. 2015년 26.3%에서 1.3배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3.1%, 40대 남성은 50.3%로 절반이 넘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만율도 증가해 60대(26.6%), 70대 이상(27.9%)에서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주관적으로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89.8%가, 남성의 77.8%가 스스로 비만임을 인지했으며 비만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28.2%, 남성의 13.0%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 청년일보 】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골든'(Golden)이 '송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K팝 장르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활약으로 내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대거 후보를 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제너럴 필즈'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사상 최초다. 로제는 '아파트'로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63∼65회 시상식에서
【 청년일보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1)이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소영이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후 여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의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깨 수술을 받으면 이번 2025-2026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소영은 지난 달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연습체육관에서 수비 훈련 중 공을 받으려고 코트 바닥에 구르다가 팔꿈치 부분이 부딪히면서 어깨에 무리가 갔다.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받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이소영은 KT&G(현 정관장) 소속이던 2022-2023시즌이 끝난 후에도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로 8개월 가까이 재활하기도 했다. 그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23-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3년간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하며 기업은행으로 옮겼다. 하지만 2024-2025시즌 34경기(99세트)에 주로 교체 출전하며 총 69득점에 그쳤다. 이
【 청년일보 】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TV 평균 시청률은 6.89%를 기록해 지난해(6.12%) 대비 약 1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시청률은 10.26%, 시청자 수 254만5천807명을 기록해 올해 PS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30일에 벌어진 LG 트윈스와 한화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은 10.4%, 244만7천295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4.24%, 준플레이오프(준PO) 4.89%를 시작으로, PO에서 7.74%로 많이 증가했다. 이어 KS에서는 평균 8.69%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합산 누적 시청자 수는 WC 결정전 약 209만명, 준PO 약 475만명, PO 약 932만명, KS 약 1천7만명이다. 200만명 이상 시청한 경기는 6경기, 전체 PS 누적 시청자 수는 2천687만3천49명으로 집계됐다. PS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는 전국 기준으로 167만9천566명으로 지난해(130만8천785명) 대비 약 28%
【 청년일보 】 6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내년 2월 21일(한국시간)에 개막하는 2026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년 시범경기에서 2월 28일과 3월 18일, 두 번 격돌하지만, 이 기간에 이정후와 김혜성은 같은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26년 3월 5일에 개막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WBC를 대비해 사이판 훈련을 하고,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2차 훈련을 벌인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WBC 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만 빅리거들의 훈련 합류 시점은 소속팀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여러 관계자는 이정후와 김혜성이 KBO리그 소속 선수보다 늦은 2월 말에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한다. MLB 시범경기 기간에는 WBC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과 MLB 구단의 평가전도 열린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C조(일본, 대만, 호주, 체코)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라 MLB 구단과의 평가전이 편성되지 않았다. 미국 대표팀은 3월 4일에
【 청년일보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K팝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보려 결심했다"며 여러 차례 고사한 끝에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상근 위원장인 그는 "처음에는 상근을 제안받았는데 3개월간 거절했다"며 "제가 여러 사유로 거절해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그 사유를) 해결해 오셨다. 나중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상근이면 월급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수도 하고 '라디오스타' 출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자본주의는 정부가 간섭하지 않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서민을) 너무 많이 보호하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걸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대 상황과 다른 나라를 보며 균형이 필요하다"며 "저는 어느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 청년일보 】 미국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에딥 구롤 박사팀은 6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뇌출혈 입원 환자 1천600여명의 음주량과 뇌출혈 간 관계 추적 연구 결과, 하루 소주 한 병이나 500㎖ 맥주 2병 정도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 뇌졸중을 10년 이상 일찍 겪을 가능성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롤 박사는 "과음이 더 이른 시기에 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며 "뇌출혈 위험이 비교적 낮아도 음주량을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줄이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등으로도 불리는 뇌출혈은 뇌 내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뇌출혈 환자의 최대 50%가 사망하고 30%는 중증 장애가 남으며 1년 뒤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19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 입원한 뇌출혈 환자 1천600명(평균 연령 75세)을 대상으로 CT(
【 청년일보 】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최종회(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1%로 집계됐다. 재벌가 회장의 복수 계획에 뛰어든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 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자신을 해치려 한 가성그룹 맏딸 가선영(장윤주)을 궁지로 모는 모습이 담겼다. 가선영이 이복동생 가예림을 살해하는 영상까지 증거로 찾아내면서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 이렇게 해서 영란은 모든 돈과 권력을 얻게 되지만, 다 내려놓고 사랑을 찾아 떠난다. 자신이 숨어 지냈던 무창마을로 돌아가 전동민(진영)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으로 극은 마무리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초라한 인생을 '리셋'(다시 시작)하기 위해 재벌과 계약 결혼을 하고 시골에 숨어든 영란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여빈이 초라한 경호원, 재벌과의 계약 결혼을 한 젊은 여자, 비밀을 감춘 유치원 선생님 등 여러 얼굴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됐다. 시청률은 2.4%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자체 최고 기록인 7.1%로 마무리됐다. 이는 역대 ENA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체 ENA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