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선출 방식을 진통 끝에 '경선'으로 결정한 데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빠르게 결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무대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결승전에서 7회에 터진 집중타를 앞세워 이탈리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대회 당시 한국에 패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17년 만에 털어낸 순간이다. 경기는 초반 이탈리아의 기세에 밀려 고전했다. 베네수엘라는 2회말 선발 케이데르 몬테로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하는 등 0-2로 끌려갔다. 반격은 4회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됐다. 이어 7회 2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동점 내야 안타와 마이켈 가르시아, 루이스 아라에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진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선 '대리전' 양상을 띨 전망이다. 베네수엘라의 결승 상대인 미국은 지난 1월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당사국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600%에 달하고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극심한
【 청년일보 】 SSG 랜더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이 2026 KBO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최정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시원한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상대 선발인 좌완 이승민의 2구째 체인지업을 매섭게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올해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대포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홈런 없이 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던 최정은 이번 홈런으로 특유의 타격 본능과 정교한 타격감을 동시에 증명했다. KBO 리그 통산 518홈런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최정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9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도 2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은 부상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고 올 시즌 다시 한번 홈런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SSG 타선의 핵심인 최정이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장타력을 보여줌에 따라, 팀의 전체적인 득점 생산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조별리그 통과를 견인한 SSG 랜더스의 노경은과 조병현이 소속 팀으로 복귀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두 투수가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베테랑 노경은은 마운드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예 조병현 또한 호주와의 최종전 무실점 투구를 포함해 4경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귀국 직후에도 야구장을 찾아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며 시즌 준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 감독은 두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온 것에 안도를 표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만큼 이제는 팀과 본인을 위해 시즌을 치를 때"라고 격려했다. 특히 노경은의 체중 감소를 우려하며 세심한 관리를 약속하는 한편, WBC에서의 긍정적인 결과가 정규 시즌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단 측은 19일 선수들의 상태를 정밀 점검한 뒤 투수 파트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연습경기
【 청년일보 】 남자 프로배구의 두 거함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리그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섯 달간 미뤄졌던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당초 시즌 개막전으로 예정됐으나 국제배구연맹(FIVB)의 일정 제동으로 인해 시즌 최종전으로 편성되는 이색적인 상황을 맞았다. 현재 순위 싸움의 결론은 이미 내려진 상태다. 2위 현대캐피탈이 최근 최하위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히면서, 1위 대한항공(승점 69)은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봄배구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대결을 "미리 보는 챔프전"으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토종 간판 정지석의 매서운 공격력과 부상에서 돌아온 임재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록 주전 세터 한선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으나, 유광우의 노련한 조율과 김규민·김민재가 지키는 '철벽 중앙'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최근 합류한 아시아 쿼터 선수 이든 역시 연착륙에 성공하며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신호진으로 이어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앞두고 음악적 변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보 제작기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 멤버들은 "계속 똑같은 것을 할 수는 없다"라며 "변화를 주려면 지금밖에 없다"라는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월드투어와 전역 현장,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작업기 등 방탄소년단의 치열한 복귀 준비 과정을 담았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 지칭하며, 팀의 뿌리와 정체성을 돌아보는 신보의 주제 의식을 강조했다. 예고편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민요 '아리랑' 선율은 이들이 돌아가고자 하는 원점과 한국적 색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속에는 일곱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녹음하는 모습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인간 방탄소년단의 면모도 함께 담겼다. 멤버들은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왔다"라며 "저희만이 연출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메시지로 이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바오 응우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성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 청년일보 】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시청률 2%대로 첫발을 뗐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클라이맥스' 1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2.9%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된 방태섭(주지훈 분)의 서사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방태섭은 혈통과 인맥이 지배하는 검찰 조직 내에서 신분 상승을 꿈꾸며 톱스타 추상아(하지원 분)와 전략적 결혼을 선택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극의 긴장감은 재계 권력 다툼으로 이어졌다. WR그룹의 후계자 권종욱(오정세 분)과 실세 이양미(차주영 분) 사이의 균열을 포착한 방태섭은 권종욱을 직접 찾아가 "공천까지 제 파트너가 돼 달라"라고 요구하며 정계 진출을 향한 야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클라이맥스'는 주지훈, 하지원, 오정세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의 열연과 정·재계 및 연예계가 얽힌 밀도 높은 스토리로 첫 회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막을 내린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저조한 시청률과 중계권 독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이 법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고시하는 '국민관심행사'의 중계권을 가진 사업자가 다른 지상파 방송사 등의 제공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명시한 점이다. 또한 중계권을 희망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부당한 차별 없이 공정한 조건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에 분쟁 조정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당시 불거진 시청권 침해 논란이 도화선이 됐다. 당시 방송사 간 재판매 협상 결렬로 JTBC가 단독 중계를 진행하면서, 62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3사 중계가 무산됐다. 그 결과 개막식 시청률이 지난 베이징 대회의 10분의 1 수준인 1.8%에 그치는 등 국민적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정애 의원은 "올림픽과 월드컵은 온 국민이 함께
【 청년일보 】 '봄데(봄에만 잘 하는 롯데)'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롯데가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며 '시범경기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키움을 1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롯데는 4승 1무를 기록,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팀으로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초반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롯데의 반격은 매서웠다. 1회말 황성빈과 한태양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전준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민성의 솔로 홈런과 6회 5득점 빅이닝을 묶어 승기를 잡은 롯데는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대만 전지훈련 당시 불거진 악재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다. 타 구장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김원형 감독 체제의 두산 베어스가 0-4의 열세를 뒤집고 한화 이글스에 8-4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유지했다. 양의지의 추격 3점포와 경기 후반 집중타가 빛났다. 수원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으로 재선 가도에 급제동이 걸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끈 대표팀 최고참 노경은(42·SSG) 선수를 향해 각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을 반전시킨 베테랑의 집념을 우리 사회가 본받아야 할 '희망의 이정표'로 제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X·옛 트위터)를 통해 "42세 베테랑 투수로서 깊은 인상을 남긴 노경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8강 진출 확률이 5% 미만이던 절망적인 순간, 그의 투구가 기적 같은 반전의 시작점이 되어 극적인 본선 진출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노 선수의 나이에 주목하며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온 베테랑이라는 점"이라며, 그의 활약이 우리 사회에 '늦었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강력한 울림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는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용기가 국민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노 선수의 투혼을 국가적 차원의 의지
【 청년일보 】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등극했다. 이 작품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오스카의 주인공이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과 함께 폴 토마스 앤더슨에게 감독상을, 베테랑 배우 숀 펜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겼다. 또한 각색상, 편집상, 캐스팅상까지 추가하며 압도적인 작품성을 증명했다. 앤더슨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포함한 출연진에게 공을 돌리며 "훌륭한 여정의 일부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영화는 과거 지하조직원이었던 밥 퍼거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이 위험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이민자와 소수자를 향한 연대와 사랑이라는 메시지는 강경한 이민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현 상황과 맞물려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미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BAFTA) 작품상을 석권하며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 작품은 아카데미 6관왕을 통해 명실상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