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요일인 15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14일)보다 3도가량(일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7도가량) 낮아 -5도 안팎(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이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은 오후 한때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0.5∼3.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룸에서 ‘2025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계열사별로 테니스팀과 소프트테니스팀, 남자골프팀(NH농협은행), NH pay 당구단(NH농협카드), 여자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농협금융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팀, 1974년 테니스팀을 창단한 이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써 왔으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 역시 올해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농협금융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개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17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국제대회인 ‘ITF 국제여자테니스투어 대회’를 개최 중이다. NH농협카드는 2020년부터 프로당구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상화(향년 92세)씨 별세, 장경욱(전 KB국민은행 지점장)·장정욱(다올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장태욱(삼영물류 상무)·장이욱(전 하나은행 지점장)·장부욱(전 신세계푸드 과장)·장권욱(전 메이시스 백화점 과장)씨 모친상, 최정희·최금순·정혜경·전채은·하희정씨 시모상, 장민정·장지원·장희정(도요타 유럽본부)·장세환(kt ds)·장윤원(LX판토스)·장재원·장대원(유안타증권)·장희원·장하선씨 조모상 = 14일 오전 2시 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현충원. ☎ 02-2227-7500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 10곳 중 9곳(87%)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조법(일명 노란봉투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매출액 5천억원 이상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 노조법 시행 관련 이슈 진단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부정적 영향'이 42.0%, '다소 부정적 영향'이 45.0%로 나타나, 기업 현장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기업은 단 한 곳(1.0%)에 불과했다. 노사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는 '하청 노조의 원청 대상 교섭 요청과 과도한 내용의 요구 증가'(74.7%)와 '법 규정의 모호성으로 인한 실질적 지배력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 증가'(64.4%)가 가장 많이 꼽혔다. 개정 노조법의 핵심인 '사용자 범위 확대'와 관련해, 기업들은 '법적 분쟁의 급증'을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사용자 범위 확대로 인한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설문(복수응답)에서, 응답 기업의 77.0%가 '실질적 지배력 판단 기준이 모호해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에 대한 법적 갈등 증가'를 꼽았다. 또한,
【 청년일보 】 내년 산업기상도는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과 경쟁중이고, 관세 외풍이 두드러지는 유화, 철강, 기계 등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년 산업기상도'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맑음', 배터리·바이오·자동차·조선·섬유패션 산업은 '대체로 맑음', 기계·석유화학·철강·건설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먼저 반도체 산업의 올해 수출은 16.3% 성장(1천650억 달러), 내년 수출은 9.1% 성장(1천800억 달러)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구축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역시 AI발 전자기기 사양 상향평준화와 함께 전력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수출은 금년 대비 3.9% 증가한 176.7억 달러로 전망된다. 신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예상되는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및 XR(확장현실) 시장 확대에 따른 내년도
【 청년일보 】 간호사 국가시험이 2028년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하며, 그동안 기본간호학·성인간호학·모성간호학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간호 관련 과목을 모두 통합한 '간호학 총론' 체계를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8개 내외의 교과목 체계는 '간호학 총론'과 '보건의약관계 법규' 2과목 중심으로 재편된다. 2026년 국가고시는 총 3교시로 구성된다. 성인·모성·아동·지역사회·정신·간호관리 등 세부 과목들이 분리되어 각 교시마다 다른 과목을 묶어 치르는 방식이었다. 3교시에 걸쳐 총 105문항 또는 85문항씩 출제되는 구조로, 과목별 편차가 뚜렷했다. 반면 2028년 시험은 2교시 체계로 단순화된다. 1교시는 간호학 총론1(101문항)으로 기본간호, 생리적 통합, 생리적 적응 통합 등이며, 2교시는 간호학 총론2 및 보건의약관계법규(총 99문항)으로 간호관리와 전문성 향상, 안전과 감염관리, 심리사회적 통합, 건강증진 및 유지를 다루는 간호학 총론2(79)와 보건의약관계법규(20)다. 시험 범위가 통합된 만큼, 이전처럼 과목별 암기 중심이 아닌 종합적 사고 기
【 청년일보 】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만성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병상수와 의료 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따라 의료비 증가, 대기 시간 장기화, 의료 접근성 격차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기술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의 건강관리는 단기 치료보다 지속적 관찰과 예방 중심 관리가 더 중요해졌고, 웨어러블·AI·원격 모니터링 기술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서는 병원 밖에서의 건강 관리가 전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기술이 만들어낸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4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예방적 관리'다. 실제로 국내의 한 대학병원은 웨어러블 패치를 활용해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 방문율이 감소하고 조기 진단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고령층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도 뚜렷하다. 매일 병원을 찾지 않아도 스마트워치로 혈압과 혈당을 점검하고, 약 복용 시간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LLM(대규모언어모델)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의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적용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한다.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LLM 에이전트가 실생활에 널리 활용돼 편의를 제공하지만, 이와 동시에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데이터에 대한 외부 탈취 시도 등 위협도 늘었다. 이러한 위협에 기존 '개발운영(DevOps)
【 청년일보 】 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에게 평등한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고 다수의 선호가 제도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치 체제이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는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민주주의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평등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이러한 이상과 거리가 멀다. 민주주의적 제도가 존재하더라도 불평등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심화되는 사례는 적지 않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소득 불평등과 노인 빈곤율이 높은 국가에 해당한다.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재확인된다. 2024년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5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였고, 상대적 빈곤율은 15.3%, 특히 66세 이상의 은퇴연령층은 37.7%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재분배 전후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조세와 이전소득을 통한 불평등 완화 효과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기존 평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이다. 자산 불평등 역시 심각하다. 2025년 조사에서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 원이었으나, 상위 1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달 24일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W-스케치는 지난해 내부 PoC(개념검증) 단계에서 실무 활용성을 검증한 뒤, 올해부터 전 부서가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디자인 업무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단순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우리금융의 대표 캐릭터 ‘위비(WeBee)’를 실무 콘텐츠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 콘텐츠 등 다양한 시각 자료 생산 속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면서 디자인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우선 AI가 은행 브랜드 가이드에 맞는 컬러·폰트·레이아웃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확장해 모바일 앱 ‘우리 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후 ‘W-스케치’를 ‘AI 배너 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