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2021 포터Ⅱ’를 출시했다.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되던 안전사양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1 포터II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경고(LDW) 등을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기존에 선택 사양이던 안전 사양을 대폭 확대했다. 프리미엄과 모던 트림에만 적용되던 차동기어 잠금장치를 스마트 트림에,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던 운전석 통풍시트를 주력 트림인 모던 트림에 각각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승차정원 공간을 늘린 형태인 더블캡 모델에서는 프리미엄과 모던 트림에만 기본 적용되던 2열 파워 윈도우가 스마트 트림까지 확대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 포터II는 고객의 니즈(요구)를 적극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했다”며 “기존 고객의 선호가 높았던 안전, 편의사양이 대폭 늘어난 만큼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도면 기반의 정보 공유·협업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에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업무·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도면 기반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SAM은 건설현장의 도면과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치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을 연결시켜 만든 플랫폼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SAM은 현장 직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시 자동으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도면 리비전(revision) 기능으로 항상 최신 도면을 유지하고, 도면에서도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의 하위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장소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AM을 활용하면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외부 업체에도 현장 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수 있어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오는 2023년까지 자체 디벨로퍼 사업의 수주 비중을 30%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건설업종의 한계를 벗어나 높은 수익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주택 사업에서 시공뿐 아니라 시행과 운영을 모두 포함한 자체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2023년까지 30%로 늘리겠다고 25일 밝혔다.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 사업 비중을 줄이고,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까지 사업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 언택트, 그린뉴딜 등 산업별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 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정보 기술(proptech)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계, 견적, 분양,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agile·날렵하고 민첩한)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토목사업의 경우 DL이앤씨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국내로 첫 도입되는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수송을 담당하면서 대한항공의 백신 수송 능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19 백신은 온도와 진동 등에 민감해 운송이 까다로운 항공 화물 품목으로 꼽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5일 항공업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대한항공 A330-300은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해 26일 낮 12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영하 90~60)가량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이번 운송에는 특수 냉매제를 사용한 ‘온도조절 컨테이너’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기로 운영 중인 A330-300 여객기 화물칸에 화이자 백신을 싣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백신 등 화물 수송이 증가하면서 화물 전용 여객기를 주간 110회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이 시작되면 대한항공의 백신 수송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백신 수송을 대비했다. 백신 등의 의약품은 상온에 두면 변질…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거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제품 공동구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은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제품 패키지 할인 및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건설은 작년 5월 롯데렌탈과 함께 1차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롯데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입주민이 참여 의향을 밝혀 협약이 진행됐다. 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온·오프라인의 ‘토탈 생활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을 비롯해 조식·홈케어&가전·가전렌탈·건강증진·아이돌봄·세차·이사·문화강좌 등을 제공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 청년일보 】자동차업계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때 운수사업 신규 허가를 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여야가 합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개정안이 앞으로 남은 국회 일정에서 화물차 운수사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친환경 정책 추진 필요성, 관련 부처의 의견 등이 충분히 반영돼 합리적인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합리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기존에는 신규 사업자도 운수사업 허가를 받아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사업자만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때 운수사업 신규 허가를 주면 화물차 운수 사업에 공급 과잉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운수사업용 전기화물차 등록대수가 전체 사업용화물차의 0.6%인 2561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화물차 운수사업에 공급과잉을 초래해 경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인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정부가…
【 청년일보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최근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의 기능이 정교해지고,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V80이 차량 전복 사고에도 내부는 거의 파손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동차의 안전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차량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5년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TFS)를 설립해 양산 직전 차량을 대상으로 1만5000건 가량의 시뮬레이션과 150건 이상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도 이뤄지고 있다. 벤츠는 대형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영하 35도에 이르는 혹한의 환경이나 충돌 환경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포르쉐는 최근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인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 청년일보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도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로 확정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이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과 대우건설이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 롯데건설이 다음달 부산 북항에 ‘롯데캐슬드메르’를 분양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광명 시흥, 6번째 3기 신도시 선정…여의도의 4.3배 국토교통부가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추가 선정하는 등 ‘2‧4 주택 공급대책’에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를 발표. 부산 대저, 광주 산정도 신규 택지에 포함. 광명 시흥(1271만㎡)은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로 7만호의 주택이 공급. 이들 지역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 발생으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 등 3종의 차량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총 8만1701대이며, 배터리 전량 교환 비용은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이처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리콜을 결정한 것은 전날 전 세계에 공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신차들을 잇따라 선보이기 전에 코나 전기차로 불거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가 코나 전기차의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지 않는 등 애매한 태도를 취하면서 현대차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의 화재 원인을 둘러싼 갈등을 쉽게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전기차 안전성 우려 불식”…현대차의 코나 전기차 등 배터리 교체 현대차는 24일 오후 리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차, 일렉시티 전기버스 등 3종의 차량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내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
【 청년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원인이 베터리 셀 때문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거듭 부인했다. 화재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국토교통부의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은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때 화재 원인 후보로 지목됐던 분리막 손상과 관련해서도 “합동 조사단의 모사 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코나 자발적 리콜 추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