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일본인 44% "불안하지 않다"

마이니치신문, 18세 이상 시민 1천22명 조사

도쿄전력은 지난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를 외국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 청년일보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일본인들은 '방류로 인해 불안하지 않다는 인식'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이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올여름 시작하는 처리수 방류에 불안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44%가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불안하다'는 35%, '모르겠다'는 20%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는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불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불안하지 않다'(55%)는 응답이 '불안하다'(30%)보다 많았지만, 여성은 반대로 '불안하다'(43%)가 '불안하지 않다'(25%)보다 많았다.

방류에 대해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충분한가'라는 질문에는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53%로 '충분하다'(24%)의 배에 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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