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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웃고 지방권 울고"...지난해 지역별 청년고용 '희비'

경총, '2022년 지역별 청년고용 특징' 보고서 발표

 

【청년일보】 지난해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별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8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경총은 2022년 지역별 청년고용 특징으로 ▲수도권 청년고용 강세와 제주 재약진 ▲울산‧강원의 높은 청년실업률 문제 ▲세종‧전북의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문제 등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상반기는 서울·인천·경기, 하반기는 제주·인천·서울의 청년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활동·신생기업 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청년들에게 제공한 일자리 기회 자체가 많았기 때문으로 경총은 추정했다.

 

제주의 경우 여행‧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이후 재차 청년고용률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남·강원·울산, 하반기에는 울산·부산·강원의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경총은 "작년 상‧하반기 모두 청년실업률이 높았던 울산, 강원은 특히 20대 초반(20~24세)의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해당 연령대의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세종의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세종과 전북은 최근 5년(2018~2022)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비중 평균이 60%를 넘어 전국 평균 대비 약 10%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지역 맞춤형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통합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업 준비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청년도약 프로젝트 등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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