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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구조조정 '칼바람'…아마존프라임·트위치, 감원 발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부서 직원 수백명 감축
트위치도 대규모 감원…한국 사업 종료로 500명 이상 인력 축소

 

【 청년일보 】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에서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를 관리하는 책임자인 마이크 홉킨스(Mike Hopkins)가 직원들에게 감원을 알리는 공지를 보냈다.


홉킨스는 공지를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하면서 콘텐츠와 제품 선점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수백 개의 직책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홉킨스는 "우리 업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결정의 이유를 강조했다.


아마존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리해고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2만7천여 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아마존의 자회사인 생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이번 기회에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규모를 적정화하기 위해 500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단계를 밟게 돼 유감스럽다"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트위치는 지난달 한국에서의 사업 운영을 2월 27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결정은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전반에서 정리해고의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외에도 월트 디즈니, 파라마운트 글로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이 최근에도 감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손실을 극복하기 위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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