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문삼식씨 별세, 문병훈·문병호(바른미래당 최고위원)씨 부친상, 임성희·민유숙(대법관)씨 시부상 = 10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202호, 발인 12일 오전 8시. ☎ 062-95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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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현대 사회는 급속한 기술 발전과 글로벌화 속에서 다양한 리스크와 책임을 안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이윤 추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기후 위기, 사회적 책임, 직원 건강 등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EHS(Environment, Health, Safety)는 이런 변화의 핵심 개념이다. EHS(Environment, Health, Safety)란 기업이 환경(E), 보건(H), 안전(S) 세 가지를 중심으로 기업이나 조직이 사업 활동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경영 철학과 공시 체계라면, EHS는 이를 현장에서 실제로 실행하는 운영 체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EHS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인 것이다. EHS는 기존에 안전 관리팀이나 보건관리자의 업무로만 여겨왔지만 인사팀, 경영지원팀 등 다양한 부서가 함께 고려해야 할
【 청년일보 】 반도체 산업에서 측정한다는 말은 단순한 확인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공정의 상태를 이해하고 품질을 수치로 증명하며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출발점이다. 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바로 계측·검사(Metrology & Inspection) 공정이다. 반도체 제조가 점점 미세하고 정밀해질수록 계측검사는 보조 공정이 아니라 품질 의사결정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계측검사는 크게 계측(Metrology)과 검사(Inspection)로 구분된다. 계측은 선폭, 두께, 높이와 같은 물리적 값을 정량화하는 과정이며 검사는 결함 존재 여부와 유형을 판정하는 과정이다. 현장에서는 이 두 기능을 복합적으로 운용한다. 예를 들어 특정 공정 이후 불량이 증가했다면 단순히 양품(Good)과 불량(Reject)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계측값의 분포 변화를 통해 공정 드리프트를 의심하고 원인을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이 판정 신뢰성이다. 계측검사에서는 과검출(Overkill)과 미검출(Underkill) 사이의 균형이 항상 문제로 제기된다. 불량이 아닌 제품을 Reject로 분류하면 수율이 감소하고 반대로 불량을 놓치면 고객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청년일보 】 최근 한국 사회에서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핵심적인 문제는 청년들이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궐련)와 동일한 '흡연 행위'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식 오류는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덜 해롭거나, 심지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젊은 세대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니코틴이 주는 중독 위험성에 대한 경계심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전자담배는 흡연을 시작하는 데 있어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액상형 전자 담배의 경우, 달콤한 과일 향이나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은 전자담배를 마치 트렌디한 기호품처럼 보이게 하여, 청년들에게 흡연을 패션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전자담배의 사용을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인지하지 못하며, 이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층의 전자담배 사용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만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은 2030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여성의 음주 추이다. 20대 여성의 월간 폭음률(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폭음)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 연령대 중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역시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알코올 의존이나 남용 등 알코올 사용 장애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20대 환자 중 상당수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일부 청년층이 우울감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자가치료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알코올 중독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사회적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립을 꼽는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율은 11.6%에 달하며, 이는 니코틴 사용 장애(9.5%)나 불안장애(9.3%)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2030 세대의 경우, 취
【 청년일보 】 대한민국 보건의료 현장은 현재 다양한 구조적 이슈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분야의 인력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시스템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력난은 단순히 의료계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보건관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의료 인력 수급의 구조적 불균형, 수가 체계의 문제점, 그리고 보건 거버넌스의 비효율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필수 의료 분야는 낮은 보상과 과도한 업무 강도로 젊은 의료 인력의 기피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및 분야 간 의료 서비스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의료 인력 양성 정책이 지역과 공공 분야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수도권과 비필수 분야로 인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행 행위별 수가제 역시 고위험, 고난도의 필수 의료 행위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 반복된 '응급실 뺑뺑이' 사건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소아 응급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사
【 청년일보 】 뷰티업계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제품 이미지부터 모델까지 AI가 대체하는 영역은 넓어졌지만, 정작 소비자는 무엇이 실제 촬영이고 어디까지가 생성물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기업이 '효율성'을 이유로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사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외 브랜드들은 AI로 만든 피부 표현, 메이크업, 제형 질감 이미지를 광고와 상세페이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촬영 비용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AI 광고 영상은 제작 비용과 편집 효율성을 고려하면 기업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뷰티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은 실제 촬영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고,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이미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실제 사용감과 동떨어진 연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피부에선 구현하기 어려운 텍스처나 발색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소비자가 제품 특성을 오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AI 모델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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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2월 27일 09시 5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