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14일 2020 전문대 추가모집 기간에 "인적성 면접으로만 교육원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교육원 과정을 이수하면 서울권 대학 캠퍼스로의 편입이 가능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정시 충원합격 발표 마감을 기점으로 수험생들은 재수를 고민하는 한편, 수능 시험 범위 변경에 대한 우려로 다른 방안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입학관계자는 “교육원은 총장 산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2년~2년 6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학력에 준하는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서울권 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졸업 후 학사편입(3학년)과 대학원 진학, 취업, 학사장교 지원 등 다양한 진로안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사편입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학사학위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진입이 수월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입 또한 횟수와 대상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학사편입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입학 관계자는 “최근 정시 충원합격 및 전문대 자율모집에 대한 학생들의 문의와 상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재수와 학사편입에 대비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년제·전문대 정시 미등록 충원과 정시 추가모집 등록, 전문대 자율모집 마감 순으로 2020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일정은 2월 중 마무리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