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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예방의학

 

【 청년일보 】 2020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하여, 급격하게 전파되는 지역사회감염 단계에 이르렀고, 이는 확진자 대상의 격리 및 봉쇄 조치 만으로 예방이 불가하며, 개인의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 및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과의 접촉이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때 나온 작은 물방울인 비말 안에 바이러스가 함께 나오며, 이 비말의 이동거리는 통상 2m로 알려져있다.

 

이 비말이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에 들어갈때 전염이 일어나는데, 따라서 감염자의 비말이 묻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져서는 안되고 또한 비말이 직접적으로 눈코입으로 들어가서도 안된다.

 

따라서 마스크착용과 손씻기는 필수적이며 자세히 예방법을 알아보겠다.

 

WHO에서 권장하는 ‘감염을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Clean hands protect against infection)‘에 따르면, 개인의 손씻기 위생관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칙적으로 손을 자주 씻을 것

 

둘째, 비누와 물을 사용해서 손을 씻고, 씻은 손은 완전히 건조시킬 것

 

셋째,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는 비누와 물을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때에만 사용할 것
출처 – WHO | Clean hands protect against infection

 

물론 많은 사람들이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알지만,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의점에 대해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씻은 손에 대한 완전한 건조가 필요하고, 또한 손 세정제는 손씻기에 대한 임시대체제 일뿐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데 손씻기보다 안전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손세정제(알코올이 들어간 sanitizer)를 휴대하며 사용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피막이 있는 바이러스(enveloped virus)에 세정제가 유의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손씻기가 가장 권장되는 방법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도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는 비말(침방울) 및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과의 접촉이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을 통해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에 미세먼지를 막는 KF94, KF80이 아니더라도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통해 비말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KF94와 같은 미세한 입자도 막는 마스크라면 물론 좋지만, 현재 마스크를 수급하기 어려운 실정에서는 그러한 미세입자방지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마스크착용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실외보다 갇힌 공간, 즉 실내에서의 감염위험이 훨씬 크기에 실내에서는 대화가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쓰는 것이 좋다.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부분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WHO는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소독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의 방법들이 인터넷상에서 이야기되고 있는데, 마스크는 정전기적인 원리를 이용하므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그 효과를 잃어버릴 수 있고, 마스크 상단의 철선은 화재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심된다면 먼저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할 것이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연락하여 신고전화를 해야한다.

 

감염자가 응급실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시에 그 기관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응급의료가 중단되며 따라서 응급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먼저 선별진료소나 1339에 전화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와 국가차원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위생관리를 통한 작은 노력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키는 길이 될 수 있다.

 

 

【 청년서포터즈 2기 박다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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