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서 비(非)의대 종합 대학 중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논문 실적을 종합 평가한 '생애업적(career-long)' 기준과 2024년 단일 연도 실적을 평가한 '한 해(single-year)' 기준으로 나뉘며, 세종대는 생애업적 기준에서 총 41명의 연구자가 세계 최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의대를 보유하지 않은 국내 종합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순위는 엘스비어의 Scopus 인용 데이터로 산출됐다. 단순 인용 합계가 아니라, 스탠퍼드대 존 이오아니디스(John P. A. Ioannidis) 팀이 만든 복합 지표 'c-score'를 쓴다. c-score는 ▲총 인용 ▲h-index ▲공저 보정 hm-index ▲단독 저자·제1저자·교신저자 위치별 인용 등 여섯 가지 인용지표를 표준화해 합성한 것이다.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은 일반적으로 의대와 부속병원의 존재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이번 순위에서도 대부분의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지난 16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동국기업인모임 DHC 기부금 전달식' 및 '2025년도 DHC 후배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동국기업인모임(Dongguk Honors Club, DHC) 기부자들은 동국대를 방문해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서분도 DHC 회장(국민윤리 82), 홍익표 동문(건축공학 73), 윤병관 동문(화학공학 82), 이건열 동문(경찰행정 82), 오욱배 동문(경제학과 86)과 함께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서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금해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나를 지지해준 선배들이 있었다'는 믿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믿음과 마음을 이어갈 다음 세대"라며 "언젠가 여러분들도 후배들에게 그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기업인 선배들의 변함없는 후배 사랑을 보여주는 DHC 동문 후원이 우리 대학의 귀한 전통"이라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모교 후배들의 학업과 생활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CEO스코어데일리 금융포럼 '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서 회원들에게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부패와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자금집행과 결제, 확인자 분리다. 자금의 집행자와 결재자, 확인자를 모두 분리하여 이중·삼중 검증 체계를 갖춰야 한다. 둘째는 순환보직제 도입이다. 한 부서에 장기간 근무하지 않도록 하고, 2~3년 주기 순환보직을 의무화해야 한다. 셋째는 윤리 교육 강화다. 직원들이 도덕과 금융인 직업 소명 의식을 갖도록 윤리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제도적 장치를 통해 내부통제를 촘촘히 함으로써 비리와 횡령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영국의 베어링은행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113년 전통의 베어링은행은 싱가포르 주재 직원 리슨(Leeson)이 자금의 집행과 결제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결국 은행을 파산시켰다"며 "금융권에서는 결재자와 집행자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금융기관과 은행권의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지난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경기도 양평군과 교류협력 및 공동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지·산·학 협력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공동협력 및 연구 체계 구축 ▲지역 기반사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 추진 ▲지역 수요 기반의 평생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등 협력적 거버넌스 관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양평군과의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전날 울산대공원 지관서가에서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세대의 정서적 고민과 사회적 어려움을 '인문'을 통해 치유하고 예방하는 '2025년 청년인문교실'(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청년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고립을 경험한 청년과 고립 중인 자녀를 둔 부모가 무대와 객석에 마주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고립·은둔 회복청년 모임 '잘나가는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직접 올랐으며, 객석에는 고립 중인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해 청년지원기관 종사자와 고립청년 당사자들이 함께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 3명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고립과 회복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들이 객석의 사전 질문에 답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변화를 제안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2018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해오면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당사자의 목소리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가 사회 인식 개선과 실효성 있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박기호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오는 19일 오후 1시 서울에서 열리는 제58회 국제 마이크로 구조 학술회의(International Symposium Microarchitecture)에서 제 7회 국제 응용 특화 시스템 구조 워크샵(Seventh International Workshop on Domain Specific System Architecture, DoSSA-7)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Google DeepMind, Naver Cloud, SK Hynix에서 참여해 지속가능한 하이퍼스케일 운영을 위한 생성형 최적화, 추론 기반 AI 모델 시대에 AI 컴퓨팅을 위한 도전과 기회, 거대 언어 모델의 비용 효율성 ($/toke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PIM-GPU 이종 시스템을 활용한 어텐션 처리(attention offloading)'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Google DeeMmind 연구자는 대용량 서버 (Scale)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자동화에 관해 발표한다. 국가 AI 전략위원이기도 한 Naver Cloud의 이동수 전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달 14일 국제로타리 3640지구 본부에서 서울신사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변화와 CEO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우순 3640지구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세계최고 민간 봉사 단체다. 현재 세계 200여개 국가와 120만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며 "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총괄 조직이다. 봉사 확대로 우리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대종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고관세 전략과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환율은 84% 확률로 지속 상승할 것이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89%, 금값은 85% 확률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외환보유액 4천200억달러는 GDP 23%다. 대만은 외환보유고 6천억달러로 GDP 77%, 홍콩과 스위스는 120% 정도 비축하고 있다. 한국 외환보유고는 환율안정에 부족하며, 무역의존도가 75%에 달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 만해축전위원회와 동국문학인회는 제38회 동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위수정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우리에게 없는 밤'(문학과지성사, 2024)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문학상은 1987년 제1회 신경림 시인의 수상을 시작으로 조정래, 문효치, 홍신선, 박제천, 문정희, 이상문, 정채봉 등 한국 문단계를 주도하는 문인들을 수상자로 대거 배출해 왔다. 지난 222년 윤고은 소설가, 2023년 박판식 시인, 지난해 박소란 시인이 수상을 했으며, 올해는 위수정 소설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동국문학상은 제35회부터 만해축전위원회와 동국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심사 방식도 예심·본심을 통해 한 해 동안 출간한 동국대학교 출신 문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책 한 권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발간된 동국대학교 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집 총 68권(시집 31, 소설집 26, 수필집 5, 평론집 4, 동시1, 동화1)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7월 9일 진행된 예심에서 김금용 시인(시결 주간), 김춘식 평론가(동국대 문과대 학장), 정기석 평론가(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이강화 회화과 교수의 퇴직기념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과 2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성의 교차점을 탐구해온 이강화 교수의 이번 전시는 그간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로, 길이 10m·6m·5m·4m에 이르는 초대형 변형 캔버스 작품을 비롯해, 자연과 교감하며 완성된 대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인상주의 거장 모네의 수련 연작을 연상시키는 압도적 규모와 공간적 몰입감을 통해 관람객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체험으로서의 회화'를 선사한다. 이강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석사를 수학했다. 이후 23년간 세종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의 작품은 들꽃·갯벌·바람·빛 등 일상 속 자연 풍경과 사물의 기억을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재해석하며,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시켜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죽 가방·철재 의자·장승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시기별 대표작뿐만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전자전기공학과 변웅빈 석사(제1저자), 김성준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단일 소자 RRAM에서 전류 제한을 조절해 휘발성, 비휘발성 그리고 문턱 스위칭의 세 가지 스위칭 특성을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Universal Neuromorphic Element: NbOx Memristor with Co-Existing Volatile, Non-Volatile, and Threshold Switching'이라는 제목으로 나노·반도체 기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9)'에 올해 9월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W·NbOx·Pt 구조의 멤리스터 소자에서 전류 제한을 제어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세 가지 핵심적인 메모리 동작 모드를 선택적으로 구현했다. 이는 개별 소자가 상황에 따라 뉴런과 시냅스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뉴로모픽 컴퓨팅의 핵심적인 기능을 단일 소자로 구현한 것이다. 연구팀은 "소자 내부에 형성되는 전도성 필라멘트의 형태와 안정성을 전류량으로 조절함으로써 다기능성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 청년일보 】 대학의 교양필수 과목에서 학생 전원에게 장기간 합숙을 강제한 것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해당 대학에 비합숙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완화하라고 권고했다. 14일 인권위에 따르면, A대학교는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3주간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교양필수 과목을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은 합숙 교육 기간 중 평일 저녁의 외출·외박 제한, 열악한 숙소 환경, 생계형 아르바이트 불가 등의 문제를 호소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 측은 해당 합숙 교육이 교육철학과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통 있는 생활학습공동체 교육이라고 규정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등 합숙이 불가능한 학생들에게는 비합숙클래스 프로그램을 대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인권위 측에 답변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대학의 방침이 학생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평일 오후 9시 이후 외출·외박 제한 ▲한 호실에 10~12명이 함께 생활하며 화장실 등 공간을 다수가 공유해야 하는 점 ▲아르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헝가리학과는 주한 리스트헝가리문화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지난 13일 글로벌캠퍼스에서 포라스(Forrás) 헝가리 국립무용단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에 앞서 유진일 헝가리학과 학과장, 메드비지 이쉬트반 주한 리스트헝가리문화원장, 홍규덕 전 주헝가리 대사가 축사를 전하며 양국의 우호와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포라스 국립무용단은 헝가리의 전통 민속춤인 '차르다시(Csárdás)'를 통해 헝가리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직접 노래하며, 한국과 헝가리 양국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전통과 정서를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무대를 완성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