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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마스크 5부제'

 

【 청년일보 】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매장에는 마스크 재고가 없어 그냥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한편으로는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마스크 5매에 다른 상품을 껴서 비싸게 파는 경우도 보았다.

 

이런 마스크 재고 문제 때문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지정된 날에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공적 마스크란 국가에서 직접 개입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마스크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마저도 줄을 길게 서야 구매할 수 있고 줄을 일찍부터 서는 사람들이 많아 판매예정 시간보다 일찍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혹가다 이런 분들도 있는데, 화요일에 왔더니 목요일에 와야 한대서 목요일에 왔는데 줄이 길어 사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 분명히 재고가 100개 넘게 있다고 해서 왔는데 왜 이렇게 빨리 팔렸다고 약사에게 화를 내는 사람 등 마스크 5부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사람들, 애꿎은 약사님께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마스크 5부제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 재고가 없어 줄을 서서 구매하고 있는 이 시점에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비록 줄을 늦게 선다면 살 수 없긴 하지만 모든 매장 및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부족한 지금은 충분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마스크 재고가 풀릴 때까지 그리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5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스크 구매를 장려하고,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1기 이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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