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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 文 대통령 지지율,15주 만에 40%대로 하락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는 단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개월여 만에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요약된다. 또한 추경안 심사 후 국회에 복귀하겠다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신네(더불어민주당)가 독주하니까 당신네한테 추경 심사는 맡기고, 그다음에 우리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 며 여당의 행태를 비난하면서 여전히 여야간 냉각기류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리얼미터, 조사...] 文 대통령 지지율, 15주 만에 40%대로 하락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개월여 만에 50% 밑으로 떨어짐.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 내린 49.4%로 집계됨.

 

문 대통령 지지도가 5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3주차 조사(49.3%) 이후 15주 만임. 부정 평가는 3.4% 오른 46.1%로, 역시 3월 3주차(47.9%) 이후 가장 높음.


특히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3%로 오차범위 안이며 3월 3주차(1.4%) 이후 처음.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주호영 "추 장관,윤 총장에 깡패같은 짓... 탄핵발의 계획중"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언행에 "거의 깡패 같은 짓"이라고 맹비난.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은 수사지휘나 사직에 관련해 발언할 권한이 없다며 위와 같이 말함.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윤 총장) 임명권자가 대통령이니 필요하면 대통령이 해임하면 되는데, 떼로 압력을 가하고 모욕을 주고 수모를 가해 쫓아내려고 하는 것을 보고만 있다"고 비판함.

 

이어 주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추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를 계획 중이라 밝힘. 

 

◆ 통합당, 다음주 국회 복귀 계획

 

미래통합당이 다음주 초 국회로 복귀 예정.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기자들에게 '다음주 월요일(6일) 국회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하겠다"고 입장 밝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차 추경이 본 회의에서 처리되고 나서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 아울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신네(더불어민주당)가 독주하니까 당신네한테 추경 심사는 맡기고, 그다음에 우리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도 높게 여당을 비판.

 

복귀 명분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제는 야당의 기능을 다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특별한 명분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답함.

 

◆ 安 "북핵 폐기는 단호…대화와 인도적 지원은 지속"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30일 "북한 핵 폐기와 관련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세우되 북한과의 대화와 인도적 지원의 손길은 지속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말함.

 

안 대표는 모 매체 주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밝힘.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면서 "비핵화 없이는 결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

 

또 "중국 국경 폐쇄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환경을 감안할 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북한이 겪는 어려움은 훨씬 클 것"이라며 "정치군사적 경색국면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말고 대화와 인도적 지원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


하지만 "인도적 지원이 아닌 외교안보 영역에서 국가 간의 관계를 민족 간의 관계로 착각하거나 균형감을 잃은 내재적 접근 사고는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우리가 양보할 수 있는 것,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나누고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부연함.

 

이밖에도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야당에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함.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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