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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웹 콘텐츠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과 의료서비스의 결합

 

【 청년일보】 IT기술이 발달하면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예시로 ‘클로버’를 들 수 있는데, 음성명령만으로도 날씨를 알려주기도 하고 노래를 들려주기도 한다.


사물인터넷을 사용하면 움직임의 가동범위가 무제한으로 늘어날 수 있다. 간단한 명령으로 불을 켤 수 있고 불을 끌 수도 있다. 더운 여름날에는 움직이지 않고 에어컨을 켤 수 있고, 자기 좋은 무드등으로 조명을 바꿀 수 있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은 의료적 서비스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응급상황인  경우 사물인터넷이 노인의 움직임 패턴을 파악하여서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사회복지사와 119에 연락이 취해지며, 이에 따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점차적으로 늘여갈 계획이다.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어느 때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아무리 편한 서비스라도 이용자에게 맞게 고안되지 않으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유용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웹 지침을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이라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는 인식의 용이성이다.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는 시각이 불편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를 삽입하여야 하며, 동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운용의 용이성이다. 콘텐츠를 읽고 사용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허용되어야 하며, 콘텐츠는 쉽게 네비게이션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빛에 민감한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세 번째로는 이해의 용이성이다. 긴 문단이나 글을 읽고 해석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는 읽고 이해하기 쉬워야 하고, 콘텐츠의 기능과 실행 결과는 예측 가능해야 하며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와 같이 입력의 오류를 방지하거나 정정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견고성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법을 준수해야 하며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있어서 접근성이 쉽도록 허용되어야 한다.


인터넷은 정보를 찾고 웹을 접근하는 데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유용하게 하고 응급·의료적 서비스와 결합하여 모든 사람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웹 접근 지침이 잘 지켜질 때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2기 조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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