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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秋 “커밍아웃 좋다” 外

【 청년일보 】국회는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재적 186명에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로 가결시켰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52년 넘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개방된다고 29일 청와대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9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후보 추천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與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수순..이낙연 “전당원 투표해야”

 

서울은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으로, 부산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 및 자진 사퇴로 시장이 공석.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자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될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

 

이를 고치는 안건을 전당원 투표에 부친다는 것으로, 사실상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것.

 

이낙연 대표는 오히려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순수한 의도와 달리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들었다고.

 

◆ ‘선거법 위반’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은 지난 2015년 8월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의원 이후 5년 2개월 만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의원의 일은 민주당에서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밝힘.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 됐을 경우 ‘방탄국회’라는 비판을 민주당이 스스로 감내하라는 뜻.

 

◆김신조 사건 52년만에...청와대 뒤편 북악산 길 개방

 

‘1·21 사태’는 1968년 1월 21일 북한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124군부대 소속 무장 게릴라 31명을 서울에 침투시킨 사건. 당시 유일하게 생포된 공작원 김신조의 이름을 따 ‘김신조 사건’이라 지칭.

 

청와대는 북악산 개방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밝힌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번 개방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추미애, ‘공개 비판’ 검사에 “커밍아웃 좋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 장관을 공개 비판한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에 대해 과거 논란까지 들추며 공격. 추 장관은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라고.

 

한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피의자를 구금하고 면회를 막는 등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 검사 실명이 없어도 이 검사 이야기라는 뜻. 조 전 장관도 추 장관에 앞서 같은 기사 링크와 해당 기사를 쓴 기자의 글을 공유해 이른바 좌표찍기라는 비판.

 

◆장제원도 김종인 퇴진 반대...당 일각 목소리에 ‘찬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섣부른 행동”이라고 일축. 장 의원은 그간 비대위 체제에 ‘쓴소리’ 해왔지만,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현 시점에서 리더십 교체는 불가하다는 입장.

 

앞서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비대위를 끝내고 새 지도부 구성에 나서야 한다”면서 조기 전대를 주장.

 

◆WTO 164개국 중 96개국이 유명희 경쟁자 지지

 

세계무역기구(WTO)는 28일(현지 시각) 차기 사무총장 결선 투표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쟁 상대였던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발표.

 

유 본부장이 이날 결과에 승복하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커짐. WTO는 ‘컨센서스’ 방식에 따라 양 후보를 두고 갈린 회원국들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조율해 11월 9일 일반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전망.

 

◆이명박 17년형 확정에...홍준표 “文, 뇌물로부터 자유롭나”

 

홍 의원은 대법원 선고에 대해 다스는 가족회사, 이 전 대통령 형은 자기 회사라고 주장, 이 전 대통령도 형 회사라 했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운전사의 추정 진술만으로 그 회사를 ‘이명박 회사’로 단정 짓고 이를 근거로 회사자금을 횡령했다고 판결했다고 지적.

 

박근혜 전 대통령 제3자 뇌물 혐의도 마찬가지라며 최순실을 도와주기 위해 경제계의 협조를 받았다는 미르·K스포츠 재단을 뇌물로 판단한다면 역대 대통령 중 뇌물로 걸리지 않을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라고 비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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