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340명으로, 전날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하루 새 34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지난달 29일 확진자 6명이 뒤늦게 반영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총 40명이 늘어났고,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58명으로 8명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13개 시·도 275개교로, 전날(223곳)보다 52곳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63곳, 서울 51곳, 부산 46곳, 전남 39곳, 강원 36곳, 경기 14곳, 울산 11곳, 경남 5곳, 세종·전북 각 3곳, 충남 2곳, 인천·대전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수능 관리단 4차 회의를 열고 수능 당일 자차로 이동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가격리 장소(집)를 나서기 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대신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가족 차량으로 이동할 때 보호자는 운전자 1명만 동행해야 하며, 자가격리자는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고 차 내에서도 최대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보호자는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이동 중 식당,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화장실도 고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에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바로 자가격리 장소로 돌아와야 한다.
운전자인 보호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시험장에서 하차 후 1회, 또 자가격리 장소에 돌아와 하차한 후 1회 등 최소 2회 이상 차량 손잡이 등을 소독해야 하며, 이동 과정에서도 창문을 양방향으로 열어 차내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