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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유동성 위기 몰린 항공업계...신용등급 하락한 기업들 '속출' 外

 

【 청년일보 】 5G 서비스 상용화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이 지난 가운데 정부 조사 결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다중이용시설은 약 60%에 불과했다. LTE 속도 역시 전년보다 느려졌다.

 

항공사들이 지난해 자본 확충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자금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2016년(50개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올해 초 월 3만 원대에 이용이 가능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존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해 이용자의 통신요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내년 6월까지, 전기차 개소세 감면이 2022년 말까지 각각 연장된다.

 

◆ "LTE 속도 느려졌다"… 전국 5G 이용 가능 시설은 6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12월 30일 발표.

 

조사 결과 5G 통신품질의 경우 SK텔레콤은 '다운로드 속도', KT는 '다중이용시설 망 구축',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에서 강점을 보여.

 

지난해 11월 기준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 이용 가능한 시설은 2792개(61.8%).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5.43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3.52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느려진 것이 확인.

 

◆ "코로나 위기에 자본확충 집중"… 항공사 "올해 유동성 위기 더욱 커질 듯" 

 

지난해 주요 항공사가 자본확충으로 부채 비율을 축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매출 증대 없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분석 제기.

 

그나마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 호조로 인해 지난해 2·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4분기도 흑자가 전망되나 나머지 항공사의 전망은 우울.

 

대한항공도 여유로운 상황은 아님. 1년 내 상환해야 할 부채가 5조 2000억 원에 달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비교적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1조 2400억 원뿐.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적자가 이어지면서 현금 소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

 

◆ "코로나19 여파"… 신용등급 하락 기업 4년 만에 최다

 

지난해 초부터 24일까지 국내 신용평가 3개사 중 한 곳 이상에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무보증 회사채 기준, 금융채·발행자등급·기업어음 제외)은 총 41곳.

 

정유, 호텔·면세, 상영관, 유통 등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 증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시된 기업이 여전히 많아 올해도 신용등급 하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지배적.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타격이 큰 기업의 등급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 "가격 30% 낮췄다"… SKT, 월 3만 원대 5G 요금제 신고

 

SKT는 12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규 요금제 출시 신고서 제출.

 

신고서에는 월 3만 원대에 데이터 9GB, 5만 원대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 온라인 요금제 2종과 월 2만 원대에 데이터 2GB 이용이 가능한 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서비스 중인 요금제 기준으로 데이터 9GB는 5만 5000원, 200GB는 7만 5000원. 신규 5G 요금제는 기존보다 30%가량 저렴.

 

이번 신규 요금제는 지난해 12월 10일 요금인가제가 폐지되고 유보신고제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향후 사업자 간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

 

◆ 車개소세 인하 6월·전기차 개소세 감면 2022년 말까지 연장

 

승용차 개소세 30% 인하 기한이 6월까지로 연장돼 승용차 구매 때 적용되는 개소세율은 3.5% 유지. 한도는 100만 원으로 제한.

 

전기차 개소세 감면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2년 연장돼 최대 300만 원 감면.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최대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감소. 하이브리드차 취득세의 감면 한도는 9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축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보조금 제도는 폐지. 기존에는 500만 원의 보조금 지원.

 


◆ '전기차 결함 신고 4년 새 24배 급증'… 전문인력·장비 보강 시급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13만 1923대로 집계. 이는 2016년 말(1만 855대)과 비교하면 약 12배로 늘어난 수치.

 

지난해 1~11월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전기차 결함 신고는 276건으로 2016년(6건)과 비교하면 46배 증가. 기차 결함 등을 뒷받침하는 장비와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

 

정부는 BMW 화재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인력과 예산을 늘리는 등 개선점 구축에 나섰지만,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른 결함 검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총사업이 390억 원을 들여 광주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구축 중. 공사는 오는 10월 완료 예정.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부품인증센터가 가동된다고 해도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

 

◆ 조현민·이명희, 한진그룹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서 손떼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전무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항공·여행 정보 제공업체 토파스여행정보 부사장을 모두 사임. 이명희 한국공항 고문도 동반 사임.

 

이는 앞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조 전무와 이 고문 등 회장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산업은행과 협의한 데 따른 것.

 

조 전무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가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 지 18개월 만에 다시 전무 자리에서 물러나. 한진그룹 다른 계열사에서는 자리 유지.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임원 승진 인사를 하지 않을 예정.

 

◆ 한화솔루션, '시마론' 인수… 수소 사업 역량 강화

 

한화솔루션은 미국 고압 탱크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

 

한화솔루션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시마론 인수 작업을 끝낼 예정. 인수 대금을 포함해 시마론에 2025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

 

시마론 인수로 기존 수소 자동차용 탱크에 더해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기술 확보.

 

그린 수소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2030년까지 고압 탱크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세워.

 

◆ 가상현실 기술 적용… 한국가스기술공사, 정비교육용 시뮬레이터 개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정압기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가상현실 기반 정비교육용 시뮬레이터 개발 완료.

 

현장에 설치된 천연가스설비는 고압, 초저온의 가연성 가스를 취급하는 설비로 정비 접근성이 까다롭고, 특히 핵심설비는 고숙련 기술자만 수행이 가능한 분야.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비 분해정비 및 점검 절차를 체험함으로써 설비 특성과 정비핵심 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숙지.

 

실제 정비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입 및 직무변경자의 실습 체험 교재로도 활용 예정.

 

◆ 5G 가입자 1093만 명, 상용화 1년 7개월 만에 1000만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2020년 11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 발표.

 

통계에 따르면 5G 서비스 이용자는 1093만 2363명으로 전월 대비 94만 8385명 증가. 올해 8월 말 약 80만 명을 뛰어넘는 최대 수치.

 

10월 말 출시된 '아이폰12'가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촉발한 결과로 분석.

 

5G는 LTE에 비해 5개월 늦게 1000만 명 돌파 기록.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처음으로 500만 명 고지 올라.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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