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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코로나 확진 경찰관 132명, 수도권 75%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1.10∼16) 발생한 확진자를 기준으로 추산한 감염 재생산지수는 0.79다.

 

이 수치는 최근 한 달간 1주일 단위로 1.11→1.00→0.88→0.79를 나타내며 지속해서 감소해 왔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각각 의미한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일상 속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족·직장 내 전파가 62.4%(가족 44.1%, 지인·동료 18.3%)에 달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도 전체의 22.3%에 달해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가족 또는 지인, 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1주일 단위로 집계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천48명→955.1명→773.3명→546명을 기록해 한 달 새 1천명대에서 500명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일상 속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8명보다 40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5명(70.4%), 비수도권이 103명(29.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8명, 서울 97명, 인천 20명, 강원 17명, 부산·대구 14명, 경남 11명, 경북 9명, 광주·대전 각 7명, 충남·전남 각 6명, 울산·충북 각 4명, 전북·세종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1.12∼18)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1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9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 이하를 유지했다.

 

◆다문화센터 등 동해서 11명 무더기 확진…강원 누적 확진자 1559명

 

18일 다문화센터 직장 동료 5명을 비롯해 강원 동해에서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한동안 가족·지인 간 감염이 이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집단 감염이 또다시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는 동해 11명, 원주와 춘천 각 2명, 양양 1명 등 16명으로 집계됐다.

 

동해에서는 다문화센터에 근무하는 50대 A씨가 전날 확진된 데 이어 30∼40대 직장동료 5명과 초등생 자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A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들도 진단 검사를 받았다. 또 전날 확진된 30대 여성 B씨의 배우자와 어린 자녀, 지인과 그 가족 등 4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60대는 지인 감염으로 추정된다.

 

춘천에서도 전날 확진된 80대의 가족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서는 50대 여성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중 한 명은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미국 국적의 20대 해외 입국자는 양양 1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도내에서는 27명으로 늘었다.

 

철원 182번 확진자인 90대 여성은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고서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사망했다.

 

양양 7번 확진자인 80대 남성은 강릉 12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속초의료원 31병동과 관련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춘천 강원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 검사 감소 영향...서울 97명 신규확진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17일)의 121명이나 1주 전(11일)의 140명보다 적다. 하루 전체 발생은 17일 132명, 11일 167명이었다.

 

18일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전날 검사 건수 급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8일 발생 확진자 대부분은 17일에 검사를 받은 경우다.

 

17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1만1천968건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일반인 익명검사가 시작된 작년 12월 14일 이래 35일만에 최저치였다. 최근 보름간(3∼17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2만5천515건이었다.

 

진행중인 집단감염 중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와 '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종교시설'에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2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기타 확진자 접촉' 5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이 나왔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23명이었다.

 

◆'24시간 영업' 동대문구 사우나서 22명 집단감염

 

서울 시내 목욕탕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에서 이용자 1명이 지난 5일 처음 확진된 뒤 집단감염이 일어나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역학조사 결과 이 사우나는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데다 24시간 영업을 해 이용자가 몰리면 밀접 접촉이 늘어나고 밀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허가·신고 면적 16㎡당 1명'인 목욕장업 이용 가능 인원 방역수칙을 위배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달 2∼14일 현대대중사우나를 이용한 고객은 신속하게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고 권고했다.

사우나 등 목욕탕은 집에서 온수를 사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이나 현장 노동자 등의 필요를 고려해 정부가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날 서울에서는 은평구의 한 병원에서도 누적 14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병원은 현재 집단감염이 진행 중인 은평구 내 3번째 병원이라 '은평구 병원Ⅲ'으로 명명됐다.

 

해당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병원 본관과 떨어진 행정 업무용 별도 건물로, 시가 지금까지 검사한 413명 가운데 환자·간병인·보호자는 모두 음성이었다.

 

 

◆코로나 확진 경찰관 132명…수도권이 75%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99명으로 전체의 75%에 달했다. 이어 경북권 13명, 충청권 7명, 호남권 6명, 경남권 5명 등이다.

 

감염된 시기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 11월 이후가 82명으로 전체의 62%에 이른다. 132명 중 현재 입원 중인 경찰관은 16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10차 전수조사서 확진자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18일 신규 확진자가 1명 확인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 443명과 수용자 498명 등 941명을 대상으로 10차 전수검사(유전자증폭 방식)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 수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용자들과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는 1천25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집계와는 변동 없다.

현재 교정시설에서 치료 중인 확진 수용자는 모두 667명으로 동부구치소 427명, 경북북부2교도소 221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2차 전수검사에서 2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도 주 1회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주 확인된 상주교도소 직원 2명 외에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주시청 직원 1명 추가 확진…누적 5명

 

18일 경기 파주시청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청에 근무하는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A씨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의 가족이다.

B씨는 이달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일 오후 양성 판정됐으며, 이에 A씨는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B씨 확진에 따라 파주시는 공원관리사업소 전 직원 2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11일 오전 관리자 C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오후 C씨의 가족이자 같은 파주시 직원인 D씨도 확진됐다.

 

12일에도 파주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팀장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시는 2천1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성남시 모란종합시장 관련 2주일 새 14명 확진

 

경기 성남시는 모란종합시장(중원구 성남동)과 관련해 최근 2주일 새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난 5일 모란종합시장 내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13일 중국음식점 주인 1명과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3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어 15일과 17일 중국음식점과 인접한 잡화점 방문자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에는 잡화점 주인 부부와 잡화점 근처 주점 방문자 1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천서 8명 코로나19 확진…4명은 가족 확진자 접촉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3명은 관외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49명이다.

 

◆김포서 1명 코로나19 확진…누적 590명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전날 관내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0명이다.

 

◆인천서 요양병원 관련 1명 포함 20명 감염…1명 사망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지고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로, 인천 누적 사망자는 모두 4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1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명이다.

 

다른 1명은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고 나머지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이날 1명이 추가로 감염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미추홀구 6명, 연수구 5명, 중구·남동구·계양구·서구 각 2명, 부평구 1명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79명이다.


 

 

 

◆가평·사천 공군부대...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최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평 공군 부대 소속 병사로,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사천에 위치한 공군 부대 소속 간부들로, 지난 16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공군은 사천 해당 부대 밀접접촉자 59명을 1인 격리하고 전원 진단검사를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또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확진된 간부들이 최근 2주 사이 출타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534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치료 중이다.

 

◆안산 모 병원서 사흘 새 14명 확진…입원환자 23명 집단격리

 

경기 안산시는 관내 모 병원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8일까지 사흘 새 모두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5명, 간병인 1명, 전남 순천시 거주자 1명 포함 퇴원환자 5명, 환자 가족 2명, 직원 1명이다.

16일 1명, 17일 10명, 이날 3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13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병원 직원으로, 15일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됐다.

병원 측과 시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이후 병원 내 입원환자 40여명과 직원, 보호자, 퇴원환자 등 125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병원 운영은 중단된 상태이며, 확진자들이 나온 병원 7층에는 간호사 3명과 환자 23명이 격리 중이다.

시 방역 당국은 이 병원 관련 집단감염 경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인 수지구 요양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7명 확진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A요양시설과 관련해 지난 사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요양시설은 장기요양보험을 적용받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보호하는 요양센터와 낮 시간대만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난 15일 감염병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A요양시설의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감염병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A요양시설의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서도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 잇따라…광주전남 교차 감염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47명으로 늘었다.

 

1천445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1천446∼1천447번 영암 주민인 전남 65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17일에도 관음사와 전남 658번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전수조사

 

광주 광산구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에는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 1만7천442명이 거주한다. 광주 전체 외국인 주민 2만1천128명의 55%에 해당한다.

 

28일까지 남부대학교, 호남대학교, 평동·하남산업단지,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선별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1천922명, 이주노동자 5천702명, 고려인마을 주민 5천455명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위해 익명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름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기록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주민 통장단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다양한 외국어로 통역을 지원한다.

 

광산구는 이달 2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 주민 11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문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5명 추가 확진, 닷새째 한 자릿수…감소세 뚜렷

 

충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주에서 3명, 충주와 진천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9명, 15일 6명, 16일 7명, 17일 9명에 이어 닷새 연속 한 자릿수 기록이다.

 

도내 3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렸던 작년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발 연쇄 감염 이후 도내 확진자는 거의 매일 두 자릿수를 넘겼다.

한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3일(5명)과 이달 9일(9명) 2차례에 불과했다.

 

방역당국은 확연한 감소세에 안도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긴장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재확산 우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청주에서 확진된 70대와 50대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충북 1472번)의 접촉자이다. 이 셋은 지인 사이로 최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50대로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충주지역 60대 확진자는 몸살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하고 있다.

 

진천에 거주하는 70대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40대(충북 1457번)의 접촉자로 발열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늘었다.

 

작년 12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제천 거주 90대가 이날 숨졌다.

 

또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괴산 성모병원의 60대 환자도 이날 상태 악화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78명, 사망자는 46명이다.

 

◆천안우체국 직원 등 2명 코로나19 확진…우체국 업무 잠정 중단

 

충남 천안우체국 직원과 소속 보험설계사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우체국 우편·금융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천안우체국 40대 직원(천안 811번)과 우체국 소속 60대 보험설계사(천안 812번)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 가족 1명(천안 813번)과 812번의 접촉자(천안 816번) 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천안우체국은 이날 하루 동안 우편물 접수와 금융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천안우체국 48명의 직원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2∼15일 천안우체국 3층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천안 시내 A 요양시설 종사자 전수조사에서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요양시설 건물 내 1개 층이 동일집단(코호트)격리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15일 시설 종사자 1명(천안 802번)과 가족 3명(천안 803∼805번)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요양시설 입소자 1명(천안 815번)이 추가 확진됐다.

 

◆대전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3명 더 확진…지역 106명째

 

18일 대전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열방센터와 관련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접 방문자와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0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거주 40대(대전 952번)와 서구 거주 50대(대전 953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대전시에 통보한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두 명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지난 16일 기침 등 증상을 보인 동구 거주 20대(대전 951번)는 중대본 명단에는 없지만, 방역 당국은 열방센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전시가 전달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된 107명 가운데 이날까지 94명이 검사를 받았고, 24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시는 검사를 거부하는 2명을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대구 신규 확진 13명…확진자 접촉자가 대부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8천16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동구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남구가 2명이다. 또 수성구, 서구, 달서구, 포항시가 각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2명은 경산과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5명은 지난 16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여성 확진자(동구)의 접촉자로 동거 가족들이다.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D업체 직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은 직원 7명, 접촉자 3명 등 모두 10명이다.

 

2명은 각각 최근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또 이날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1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1주일 사이 해외 유입 2명을 포함해 모두 104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남 16명 신규 확진…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사례 조사

 

경남에서 17일 저녁 이후부터 18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함양·양산 각 3명, 진주·사천·김해 각 2명, 함안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창원시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복지센터를 폐쇄한 뒤 소독을 끝냈다. 직장 내 접촉자 16명과 방문자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다.

 

함양 확진자 3명은 일가족으로 울산 확진자 가족과 접촉했다. 함양군 방역 당국은 이 마을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함양 확진자들은 다른 지역에 사는 일가족 4명이 도내 모친을 방문했다가 3명이 확진된 사례여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김해 확진자 중 30대 여성은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중 30대 남성도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으로 확진됐다. 진주 국제기도원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750명(입원 273명, 퇴원 1천471명, 사망 6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지만, 집합 금지 제한 조치 완화와 매장 이용 범위 확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생업 시설 운영이 가능해지려면 현재의 환자 감소세를 계속 유지해 감염병 유행 수준을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서 기도원·교회·선교단체 연쇄 감염 3명 포함 4명 확진

 

울산에서는 최근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기도원, 교회, 선교단체 관련 3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들 4명이 지역 893∼89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893번(60대·남구)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남양주 838번과 접촉, 자가 격리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893번은 국제기도원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이로써 국제기도원 관련 울산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명, 연쇄 감염 2명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894번(20대·중구)은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확진자인 887번의 가족이다.이 교회 관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증가했다.

 

896번(40대·동구)은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인 747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역 누적 확진자는 169명으로 늘었다.

 

◆유아, 보호자 등 n차 연쇄 확진...부산 유아방문수업 관련

 

부산에서는 유아 방문 수업 관련 접촉자 1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천691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천43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까지 총 1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유아 대상 방문 수업 n차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유아 대상 방문 수업 교사인 2천295번 확진자가 수업한 네 가정에서 유아 1명과 보호자나 가족 등 3명이 확진됐었다.

 

이중 확진된 1명의 접촉자(2천400번), 2천400번과 재접촉한 1명(2천414번)도 각각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1명은 2천295번이 방문 수업 중 접촉한 확진자 1명의 가족이다.

 

이 유아 방문 수업은 교사와 해당 유아, 보호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진자 중 수업 대상자인 유아는 없었고 교사와 접촉한 보호자나 해당 유아의 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방문 수업 교사가 다녀간 21개 가정 구성원을 전수 조사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유아 방문 수업 교사는 지난 8일 지인과 식사를 했는데 참석자가 모두 확진됐다.

 

식사 자리에는 부산시청 공무원 A씨 아내(2천294번)도 참석했고 이후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A씨를 포함해 일가족 5명이 모두 확진된 상태다.

 

시청 공무원 관련 동료 직원이나 상주기관 접촉자 조사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동래구 대형목욕탕인 허심청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에서 시작돼 허심청까지 이어진 연쇄 감염자는 24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 대안학교 관련 접촉자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그 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일가족 6명이 확진되는 등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많았다.

 

이날 새벽 80대 환자(2천192번)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5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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