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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85% “결혼해도 되고, 안 해도 돼”…15%는 “나는 비혼”

<제공=잡코리아>

미혼남녀 7명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비혼주의'라 답했다. ‘비혼’을 생각한다는 답변은 미혼남성보다 미혼여성이 더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또 ‘결혼은 선택’이라며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응답자가 10명중 8명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141명을 대상으로 '결혼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결혼은 선택(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5.0%로 많았다.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92.9%로 남성(72.8%)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중 86.7%, 30대 중 83.5%, 40대 이상 중 84.1%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실제 미혼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결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앞으로 결혼할 것’이라는 답변은 33.3%로 10명중 3명에 그쳤다. 반면 ‘결혼하지 않을 것(비혼)’이라는 응답자가 15.0%로 7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났고, ‘현재는 비혼을 생각하나 미래에는 바뀔 수 있다’고 미정이라 답한 응답자가 51.7%로 과반수에 달했다.

결혼을 할 것이라 확답한 응답자보다 결혼을 안 하겠다 또는 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가 더 많은 것이다.

‘비혼을 생각하는 이유’로 과반수 이상인 68.3%가 ‘일과 개인생활 모두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미혼남성(69.2%)과 미혼여성(67.9%) 모두에게 가장 높았다.

미혼남성 중에는 ‘결혼하면 생활비가 늘어날텐데,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고 싶기 때문에’ 비혼을 생각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47.5%로 높았다. 이어 ▲결혼 후에는 나를 위해 시간/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9.9%)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35.9%) ▲현재 생활에 익숙하고 만족해서(30.3%)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이 있었다.

미혼여성이 비혼을 생각하는 이유 중에도 첫 번째는 ‘일/개인생활 모두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67.9%)’였다. 그 다음으로는 ‘결혼 후에는 나를 위해 시간/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46.5%)‘라는 이유가 많았다. 이외에는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부담(38.1%) ▲결혼 후 집안 대소사에 참여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 싫어서(38.1%) ▲현재 생활에 익숙하고 만족해서(27.9%) 비혼을 생각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미혼남녀 10명중 8명은 비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1위로 ‘안정된 직장과 고정적인 수입’(86.7%)을 꼽았다. 이어 ‘생활을 풍요롭게 할 취미생활’과 ‘철저한 건강관리’가 복수선택 응답률 각 60.2%, 54.0%로 높았다. ‘특별한 날 함께 할 마음 맞는 동성/이성친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42.6%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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